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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없는 왕조’ LAD, 8번째 가을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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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9/24 14:35

[사진] LA 다저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제패한 LA 다저스는 염원하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해낼 수 있을까.

다저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8년 연속 지구우승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14년 연속 지구 우승(1991~2005, 1994년은 파업으로 시즌 중단), 뉴욕 양키스의 9년 연속 지구 우승(1998~2006)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역사적인 왕조를 세운 다저스이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 지난 7년간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도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가 1995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고, 양키스는 3연패(1998~2000)에 성공한 반면 다저스는 준우승(2017~18)만 두 차례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저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여전히 1988년에 머물러있다.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10년대에만 세 차례 우승(2010, 2012, 2014)을 성공했기에 더욱 뼈아픈 우승 실패다.

올 시즌 다저스는 그 어느 때보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까운 전력을 구축했다. 비록 60경기 단축시즌이긴 하지만 39승 17패를 기록하며 7할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중이다. 내셔널리그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물론 아메리칸리그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도 적지 않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를 떠나보냈지만 무키 베츠를 영입하며 막강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진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9경기(54⅓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2.15로 부활했고 워커 뷸러-더스틴 메이-토니 곤솔린으로 이어지는 젊은 선발투수들은 모두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 잡았다. 불펜진에서는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 조금 불안하지만 영건 파이어볼러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신성으로 떠올랐다. 올해 다저스는 압도적인 전력을 갖췄다.

다만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참가팀이 16개 팀으로 늘어나면서 변수가 늘었다. 평범한 시즌이라면 디비전 시리즈에 먼저 올라 와일드카드 게임 승자를 기다렸겠지만 올 시즌에는 승률 1위 다저스 역시 예외없이 와일드카드 시리즈(3판 2선승)를 치러야 한다. 통과해야할 라운드가 하나 더 늘어난 것은 다저스에게는 큰 부담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단축시즌으로 변수가 많은 시즌이지만 다저스는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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