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Los Angeles

55.0°

2020.11.24(Tue)

‘3점슛 7개 인생경기’ 양우섭, 연봉 3500만 원 ‘역대급 가성비’ [오!쎈 현장]

  • 글꼴 확대하기
  • 글꼴 축소하기

[OSEN] 기사입력 2020/10/24 14:41

[OSEN=잠실, 서정환 기자] KBL의 가성비 왕은 단연 양우섭(35, SK)이다. 

서울 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3-80으로 제압했다. 4승 2패의 SK는 오리온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4승 3패의 KGC는 4위로 떨어졌다. 

승리의 주역은 양우섭이었다. 그는 고비 때마다 3점슛 7개를 적중시키며 25점을 폭발시켰다. 3점슛 7개는 양우섭의 개인최다성공 신기록이다. 25점 역시 개인최다득점 26점에 단 1점이 모자랐다. 

경기 후 양우섭은 “역대최고 슈터 감독님 밑에서 훈련하다보니 슛이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 2-3개 넣었을 때부터 슛감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 (김)선형이가 날 살려줬다. 36세에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우니 기분이 새롭다”며 웃었다. 

양우섭은 선수생활 내내 ‘수비전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자신의 수비실력을 알아준 것은 감사하지만 그의 공격력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 SK 와서 슛이 폭발한 비결은 무엇일까. 

양우섭은 “전팀에서 수비역할을 주로 주셨다. LG에서도 운동 쉰 날을 손에 꼽는다. 하지만 경기를 못 뛰었다. 난 최선을 다했다. SK 와서 수비도 하면서 공격도 자신있게 하라고 감독님이 주문하셨다. 자신있게 했는데 잘 맞았다”고 기뻐했다. 

LG와 계약이 끝난 뒤 은퇴기로에 있던 양우섭은 문경은 감독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선수생활을 연장했다. 연봉은 3500만 원이다. 현재까지 양우섭의 활약은 연봉 3억 5천만 원짜리 선수가 부럽지 않다. 

문경은 감독은 "양우섭이 한 방이 있는 선수다. 김선형 체력세이브를 할 때 막판에 투가드로 쓸만하겠다고 생각해서 데려왔는데 이 정도로 30분을 뛰면서 폭발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슈팅은 워낙 좋은 선수라 2번 역할도 가능하다. 선형이와 듀얼가드도 가능하다"며 기뻐했다. 

양우섭은 “극적으로 새 팀을 찾아 절실한 생각을 많이 한다. 경기장에 와서는 경기에 집중한다. 절실한만큼 보여 드릴 수 있다. 준비도 많이 하고 있다. 아직 은퇴생각은 없다. SK에서 10년 근속해서 트로피를 받는 것이 목표다. 46살까지 하겠다”며 대찬 포부를 밝혔다. 

SK에서 10년 근속 트로피 받은 선수는 김민수와 김우겸이 있다. 내년에 변기훈도 해당선수가 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 

서정환 기자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