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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는 편안함' 슈퍼루키 소형준, 3점대 ERA '피날레'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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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10/29 05:34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sunday@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배짱 좋은 슈퍼루키에게 부담은 없었다. 2위 경쟁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경기 초반 수비 실책에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빛났다. 

소형준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KT의 12-1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13승(6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도 4.04에서 3.86으로 낮췄다. 시즌 10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3점대 평균자책점로 마친 소형준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시즌 피날레였다. 

이날 한화전은 KT에게 여러모로 부담스런 경기였다. 자력 2위 확정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어제(28일 KIA전) 이겼으면 편하게 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올해 유독 소형준에게 중요한 경기가 많이 걸린다. 그동안 잘 이겨냈으니 한 번 더 이겨내길 바란다. 멘탈이 좋은 선수다. 부담 느끼지 않고 자기 피칭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 말대로 소형준은 멘탈이 좋은 투수였다.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을 보였다. 1회 1사 1루에서 노시환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강습 타구에 바운드를 맞추지 못한 심우준이 공을 빠뜨렸다.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돼야 할 상황이 1사 1,3루로 바뀌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sunday@osen.co.kr

이어 브랜든 반즈에게 초구에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옆에 떨어지며 첫 실점했다. 수비 실책에 빗맞은 안타까지 이어지며 흔들릴 수 있었지만 소형준은 침착했다. KT 박승민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한 번 올라간 뒤 안정을 찾았다. 송광민을 3루 땅볼, 임종찬을 3구 삼진 요리하며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2회부터는 거칠 게 없었다. 2회 허관회-김지수-조한민을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렷웠고, 3회에도 첫 타자 정진호를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 요리했다. 5회에는 투심을 앞세워 공 6개로 내야 땅볼 3개를 유도했다. 6회에도 한화 최고참 타자 송광민을 3구 삼진 처리하며 위력을 뽐냈다. 

당초 이강철 감독은 “구원등판 후 3일 휴식이라 상황에 따라 일찍 바꿀 수도 있다”며 조기 교체 가능성도 열어놓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 81개의 공으로 6이닝을 책임지는 효율적인 투구로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waw@osen.co.kr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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