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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소식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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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입력 2020/11/23 10:05 수정 2020/11/23 10:57

"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프로젝트에 4조8천억원 긴급 필요"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는 "우리는 백신을 저렴하고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주간 다른 유망한 결과와 마찬가지로 관련 자료를 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의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고 밝혔다.

이는 면역 효과가 95%에 달하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백신 1회분의 절반 용량을 처음에 투약한 뒤 한 달 이후에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하면 예방 효과는 90%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3파운드(약 4천500원) 정도로, 15파운드(약 2만2천원)인 화이자나 25파운드(약 3만7천원)인 모더나 백신보다 저렴하다.

다만 WHO는 잇따른 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에도 치열한 선점 경쟁에서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들이 배제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 공동 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43억 달러(약 4조8천억원)가 긴급하게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코백스 퍼실리티에는 현재까지 187개국이 가입했으며 지금까지 50억 달러(약 5조5천억원)가 모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팀장은 지난해 말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 조사를 위한 국제 전문가팀의 현장 조사가 가능한 한 빨리 마련될 것이라는 확약을 중국으로부터 받았다고 전했다.

engine@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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