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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충성파' 정보국장 '외국적대세력, 선거사기 주장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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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입력 2020/12/04 09:12 수정 2020/12/04 10:33

美정보당국 총괄 랫클리프 "소셜미디어 활용…美 민주절차 신뢰약화 목적"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정보당국은 외국의 적대 세력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사기 주장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판단을 내놨다.

미 정보당국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존 랫클리프 국장은 4일(현지시간) CBS방송에 출연해 외국 적대 세력들이 소셜미디어 등의 플랫폼을 활용해 유권자 사기 의혹을 퍼뜨리고 있다고 언급한 뒤 "민주적 절차에 대한 대중 신뢰를 약화시키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과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랫클리프는 하원의원이었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성파 중 한 명이었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다만 랫클리프 국장은 어떤 나라가 이런 행위를 하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일부 미 언론은 러시아가 우편투표가 사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짓 주장을 퍼뜨리고 있으며, 중국과 이란 등도 자신들의 전략에 맞춰 관련 사안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 이후 선거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한 달 넘게 지속하면서 주요 경합주(州)에서 수십 건의 소송을 제기하고 있지만,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법원에서 대부분 기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충복'인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도 지난 1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이 조사했지만 "지금까지 선거에서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규모의 사기를 보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랫클리프 국장은 또 지금까지 외국 적대세력이나 범죄집단이 투표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징후는 없지만, 여전히 모든 정보를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의 선거 개입에 관한 보고서를 다음 달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honeybee@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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