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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맷 도용 손배소송" TV조선vs"표절논란 무관" MBN, 법정싸움 발발(전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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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입력 2021/01/19 01:22

TV조선, MBN 제공

[OSEN=박판석 기자] TV CHOSUN이 MBN의 '보이스 트롯'을 대상으로 포맷 도용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MBN은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TV CHOSUN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MBN의 '보이스 트롯'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TV CHOUSN 측은 "TV CHOSUN은 공식적으로 2020년 1월과 2020년 11월,두 차례에 걸쳐 당사의 권리를 침해하는 포맷 도용에 대한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였습니습니다"라며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MBN의 포맷 도용 행위가 계속되는 바. 당사는 '보이스트롯'을 대상으로 포맷 도용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어제 1월 18일 자로 제기했습니다"라고 밝혔다.

TV CHOSUN은 소송을 제기한 '보이스 트롯' 뿐만 아니라 '보이스퀸', '트롯파이터' 등도 '미스트롯'과 '사랑의 콜센타'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MBN 제공

또한 TV CHOSUN은 "이러한 때에 무분별한 짜깁기, 모방, 저질 프로그램의 홍수로 방송콘텐츠 생태계가 교란되고 시청자의 혼란과 피로감으로 트로트 장르의 재소멸 위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소송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MBN은 TV CHOSUN의 주장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고 입장을 전했다. MBN은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등은 TV조선의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과 다른 포맷으로 제작되어 표절 논란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립니다"라며 "'MBN이 TV조선의 프로그램 제작 중단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 13일 TV조선 측에 MBN의 입장문을 보냈음을 확실히 전합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TV CHOSUN이 '미스터 트롯'의 표절이라고 주장한 '보이스 트롯'은 지난해 7월 부터 9월까지 방영되서 최고 시청률 18.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기준)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표절한 해외 예능프로그램에 대해 국내 방송사가 소송을 제기한 적은 있었지만 국내 방송사간에 표절에 관한 소송은 이례적인 일이다. 예능이 아닌 드라마의 경우 표절과 관련해 인정되는 경우가 단 한차례도 없었기 때문에 이번 재판에서 과연 TV CHOSUN이 예능 포맷에 대한 고유한 권한을 인정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 이하 양측 입장 전문

MBN 입장

MBN이 제작한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등은 TV조선의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과 다른 포맷으로 제작되어 표절 논란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립니다.

한편, TV조선 측의 “MBN이 TV조선의 프로그램 제작 중단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 13일 TV조선 측에 MBN의 입장문을 보냈음을 확실히 전합니다.

TV CHOSUN 입장

MBN은 당사의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포맷을 도용하여, 2019년 11월 '보이스퀸', 2020년 7월 '보이스트롯'을 방송했고,

현재는 '사랑의 콜센타'를 도용한 '트롯파이터'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TV CHOSUN은 공식적으로 2020년 1월과 2020년 11월,두 차례에 걸쳐 당사의 권리를 침해하는 포맷 도용에 대한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하지만 MBN은 1년 여동안 어떠한 응답도 시정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실제 소송을 앞둔 지난 2021년 1월 13일 처음으로 표절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렇듯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MBN의 포맷 도용 행위가 계속되는 바. 당사는 '보이스트롯'을 대상으로 포맷 도용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어제 1월 18일 자로 제기했습니다.

이 소송은 단순한 시청률 경쟁을 위한 원조 전쟁이 아니라, 방송가에서 그동안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던 경계심 없는 마구잡이 포맷 베끼기에 경종을 울리기 위함입니다.

TV CHOSUN은 그동안 소멸해가는 트로트 장르를 신선•건전하게 부활시켰고 이를 통해 어려운 시기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국민의 가요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러한 때에 무분별한 짜깁기, 모방, 저질 프로그램의 홍수로 방송콘텐츠 생태계가 교란되고

시청자의 혼란과 피로감으로 트로트 장르의 재소멸 위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소송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소송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가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pps2014@osen.co.kr

박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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