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8일(현지시간) 5.84% 급락하며 563달러로 장을 마쳤다.
5일 연속 하락이다. 900달러를 넘겼던 지난 1월 25일과 비교하면 37%가량 주가가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00조원 넘게 증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0.99포인트(2.41%) 급락한 1만2609.16을 기록했다. 테슬라를 비롯해 애플(-4.17%), 넷플릭스(-4.47%), 페이스북(-3.39%) 등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국채수익률(금리)이 상승하며 미래가치가 주가에 반영된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반도체 부족으로 조업에 차질이 생기는 이중고를 안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회사의 프리몬트 공장이 반도체 등 부품 부족으로 이틀간 조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주가가 5일 연속 하락하자 테슬라의 지분 20%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머스크 CEO의 재산도 같은 기간 약 430억 달러(49조원) 정도 사라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부양안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도 출렁이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 만기수익률은 오후 4시 26분 기준 1.598%를 기록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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