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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뉴욕] 브롱스 44경찰서 심유섭 경관…"경찰 후보생 제도 활용하세요"

대학 학비 보조, 폴리스아카데미 입학 보장

“경찰 후보생을 배출하는 카뎃(Cadet) 프로그램이 대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고 경찰 공무원 취직을 보장합니다.”

19일 뉴욕한인경찰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브롱스 관할 44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심유섭(25·사진) 경관은 자신이 카뎃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혜택을 참석자들에게 이처럼 설명했다.

그는 “뉴욕시 경찰이 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폴리스아카데미 입학을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경찰 지망생들에게 최적의 기회”라면서도 “한인 지원자들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전공에 상관없이 대학교 학비를 일부 제공해준다는 것. 공립학교의 경우 한 학기당 2500달러, 사립은 5000달러를 지원해 준다. 이 같은 학비 보조금은 시경에서 2년 이상 근무하지 않을 때는 반환해야 한다.



심 경관은 “세인트존스대에서 약학을 전공하던 중 시경에 지원하기 위해 카뎃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졸업한 뒤 폴리스아카데미를 거쳐 뉴욕시경(NYPD) 경관으로 임명됐다.

심 경관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여름 방학 기간에 각 지역 경찰서, 범죄전담반, 응급서비스 부서 등 300여 곳의 시경 관련 기관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풀·파트 타임으로 근무할 수 있다. 시간당 14.16달러를 지급한다.

심 경관은 “주로 데이터베이스 관리, 민원·e-메일 접수 등 사무적인 업무 이외에도 경찰활동을 직·간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기회도 많다”면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작업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경에 따르면 카뎃 지원자격은 ▶18세 이상 ▶뉴욕시 거주 ▶45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점 2.0을 넘은 뉴욕시·웨체스터·나소카운티 대학 재학생 ▶시민권자이거나 카뎃 프로그램 시행 2년 내 시민권 취득 예정인 영주권자다.

양영웅 기자 jmher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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