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뉴욕] 안젤라 정 플러싱커뮤니티경로센터 관장…"어르신 즐거운 여가위해 노력"
붓글씨·영어 교실 등 운영
지원금 유치 활동 계획도
이 달부터 플러싱커뮤니티경로센터 신임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젤라 정(사진)씨.
지난 4월부터 맡은 경로센터 이사장 대행직도 겸하고 있는 정 관장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로센터가 한인 노인들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관장은 지난 2001년부터 이사로 경로센터와 인연을 맺은 이래 2009년에는 부이사장직을, 이사장으로 활동하던 김철원 변호사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에는 이사장 대행을 맡고 있다.
17일부터 경로센터가 새 장소(146-27 Beech Ave)로 이전한 것과 관련해 정 관장은 “그 동안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급식프로그램 이외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새 공간이 마련된 만큼 붓글씨·영어·컴퓨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인 노인들에게 다양한 배움과 기회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로센터는 조만간 구체적인 프로그램 시간표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 관장은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뒷받침이 필수인 만큼 지역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로비활동을 펼쳐 더 많은 지원금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18년째 플러싱에 있는 미주센터를 운영하면서 소셜워커로 근무하고 있는 정 관장은 지난 2006년부터 미주한국여성회 회장, 지난 해 9월부터는 박정희 기념사업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정 관장은 “내달부터는 미주센터를 문닫고 경로센터 운영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많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경로센터는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노인들에게 문을 개방하고 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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