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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윤의 미국에서 의대 보내기]의대졸업 뒤 수련의 과정

남경윤 / 의대진학 전문 컨설턴트
남경윤 / 의대진학 전문 컨설턴트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6/27 15:27

Q:의대졸업후 수련의 과정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A: 수련의 과정이 결정되는 레지던시 매칭은 매년 3월 셋째 주에 그 결과가 발표된다. 의대 졸업반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졸업 후 진로가 결정되는 날이므로 의사로서 살아갈 의대생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날이 틀림없다. 미국과 캐나다 의대생들을 제외한, 외국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학위증명이 있어야만 참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의대 졸업반 학생들은 3월 매칭데이에 향후 약 3년에서 7년간 어떤 병원에서 전공의로 근무하며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을 받게 될지가 결정되며, 이 과정을 ‘레지던시 매칭’이라고 부르고 있다.

매칭이란 단어가 주는 의미 그대로 마치 결혼을 위해 선보는 과정처럼 학생들이 원하는 병원과 전공 분야를 순위를 매겨 지원하면 병원들도 지원한 학생들을 순위를 매겨서 서로 가장 원하는 상대끼리 매칭이 되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유명한 병원이나, 인기 있는 전공 분야는 당연히 순위가 높을 것이다. 학생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전략을 잘 짜야만 메인 매칭(1차 매칭)에서 원하는 병원의 전공 분야에 합격할 것이다. 물론 메인 매칭에 실패하더라도 한번의 기회는 더 주어지므로 의대를 졸업한 학생이 수련의 과정을 밟지 못 할 확률은 지극히 낮지만, 캐리비언 의대 등 외국 의대 졸업생들이 미국에서 수련의 과정을 밟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로 메인 매칭에서 한 번에 성공할 확률은 50% 수준이다.

위에서 설명한 매칭은 NRMP(National Resident Matching Program)라는 민간단체가 수련의 선발 과정의 편리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0년 3월까지는 셋째 목요일에 메인 매칭 결과를 알려주고, 매칭에 실패한 학생과 병원은 스크램블이라 하는 2차 매칭을 각자가 알아서 시행했다. 즉, 메인 매칭에서 수련할 병원을 못 찾은 학생들은 아직 수련할 학생을 못 찾은 병원에 연락해서 자리를 알아보는 과정이 기다리고 있었으므로 특히 부모의 사회적 기반이 약한 한인 학생들은 조금 불리한 입장에 있었다.

하지만 2010년 매칭을 마지막으로 NRMP에서 새로운 매칭제도를 도입하여 우리 한인 학생들에게 작용하던 2차 매칭의 불리함은 조금 줄어들었다. 2011년 3월 매칭부터는 단순한 매칭데이가 아닌 매칭워크로 변했다. 3월 셋째 주 월요일 동부시간 오전 11시에 메인 매칭 성공 여부가 학생들에게 전해지며, 매칭이 안 된 학생들은 바로 그날, 즉 월요일 오후 2시부터 SOAP(Supplemental Offer and Acceptance Program)을 통해 2차 매칭에 도전하게 된다.

그 결과는 수요일 오후 2시에 마감된다. 또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아직도 매칭이 안 된 학생과 병원은 SOAP 2차 과정을 같은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거친다. SOAP 3차는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이루어지며 이것으로 모든 매칭 과정은 마무리된다. 같은 주 금요일 정오 미 전역의 의대 강당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매칭 결과가 든 봉투를 동시에 열어보는 매칭 세레머니가 진행되며, 많은 의대는 이 모습을 실시간 온라인 중계하여 가족들도 함께 기쁨을 누리게 배려하고 있다.
▷문의: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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