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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동영상] 도로 달리던 차, 계단에서 걸었다···현대차 '엘리베이트'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1/07 17:59

현대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 공개

2019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자동차의 개념을 공개했다. 이른바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다.

이날 현대차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공개한 프로토타입을 보면, 엘리베이트는 4개의 로봇 다리를 부착하고 있다. 엘리베이트는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센터(open innovation center·개방형 혁신센터) 현대크래들과 미국 디자인컨설팅기업 선드벅페라(Sundberg-Ferar)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CES 2019에서 현대차가 공개한 신개념 이동수단 '엘리베이트.' 라스베이거스 = 문희철 기자

엘리베이트는 전기를 동력으로 구동하는 전기차다. 5개의 축으로 설계한 로봇 다리를 이용해 포유류·파충류처럼 걸을 수 있다. 다양한 지형 형태에서 이동하기 위해서다. 바퀴 달린 다리의 장점은 기존 이동수단이 접근하지 못했던 지역·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날 바퀴가 달린 자동차는 로봇 다리를 이용해 무대를 걸어 다니는 모습을 시연했다.

신개념 모빌리티…폭설에도 주행 기대

CES 2019에서 현대차가 공개한 신개념 이동수단 '엘리베이트' 활용 예. 라스베이거스 = 문희철 기자

보행 모드를 가동할 경우 약 5km/h 안팎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이동시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면서 최대 1.5m 높이의 벽을 넘을 수도 있다. 데이비드 바이런 선드벅페라 산업디자인 매니저는 “불과 1m 이하의 폭설만 내려도 꼼짝하지 못하고 갇혀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차는 그런 문제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CES 2019에서 현대차가 공개한 신개념 이동수단 '엘리베이트.' 라스베이거스 = 문희철 기자

엘리베이트는 로봇 다리를 차체 안쪽으로 접어 넣어 주행 모드로 변신한 후 보통 자동차처럼 일반 도로를 주행한다. 존 서 현대크래들 소장(상무)은 “엘리베이트는 혹독한 비포장도로(offroad) 코스로 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비콘 트레일을 가상 주행하는데 성공했다”며 “엘리베이트가 상용화하면 수색·구조 분야와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 =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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