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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블랙홀 관측 ETH 프로젝트 "획기적 결과 발표" 예고

[LA중앙일보] 발행 2019/05/16 스포츠 23면 기사입력 2019/05/15 18:32

유럽남방천문대(ESO)가 10일 블랙홀을 관측해 온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vent Horizon Telescope.이하 EHT)'의 첫 결과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공표해 블랙홀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최근 ESO와 매체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연구이사회, EHT 프로젝트는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브뤼셀에서 "EHT의 획기적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자회견은 ESO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되며, 브뤼셀 이외에 워싱턴D.C.와 산티아고, 상하이, 도쿄, 타이베이 등 5곳에서도 동시에 별도 회견이 진행된다.

이 회견에서 발표될 내용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우리 은하의 블랙홀을 처음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일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블랙홀은 빛을 포함한 모든 전자기 복사를 흡수해 광학 망원경에서 X선, 감마선, 전파 망원경에 이르는 인류가 가진 어떤 망원경으로도 관측되지 않는다. 그러나 빛의 속도로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블랙홀의 바깥쪽 경계선인 사건의 지평선은 쉽지는 않지만, 이론적으로는 관측이 가능하다.

EHT는 세계 각지의 전파 망원경 15~20개를 연결해 만든 지구 크기의 거대한 가상 망원경으로, 지난 몇 년간 사건의 지평선을 포착하기 위해 우리 은하 중심의 초질량 블랙홀인 '궁수자리(Sagittarius) A*'에 초점을 맞춰왔다.

궁수자리 A*는 지구에서 약 2만6천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인류가 블랙홀 주변의 물질 흐름을 실제로 목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블랙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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