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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홈런 데뷔 최고의 날' 신범수, "좋은 결과 나와 다행" [생생인터뷰]

[OSEN] 기사입력 2019/05/22 06:32

[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 타이거즈 포수 신범수가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신범수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데뷔 1~2호 투런홈런 2개를 터트리며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꼴찌에서 탈출했다. 마스크를 쓰고 공격수 수비로 3연승의 공신이 됐다. 

8번 포수로 출전한 신범수는 0-1로 뒤진 2회말 2사후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롯데 선발 김원중의 3구 직구를 강하게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15m짜리였다. 지난 2016년 입단 이후 처음으로 터진 첫 홈런이었다.

신범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4로 역전을 당한 6회말 2사 1루에서 롯데 투수 손승락의 7구 커터 끌어당겨 또 다시 홈런을 터트렸다. 데뷔 첫 홈런과 두 번째 홈런이 모두 투런포였고 역전홈런이었다. 두 팔을 번쩍 들어 2홈런을 자축했다.

바로 불펜투수가 동점을 내줘 결승홈런은 아니었다. 그러나 3연승을 이끌어내는 귀중한 투런포 2개였다. 팀 6득점 가운데 4타점을 쓸어담았다. 경기는 연장 10회말 한승택이 1사 만루에서 3유간을 빠지는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신범수는 "1군에 올라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팀과 감독께 죄송했다.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 첫 홈런은 직구를 노리고 있었다. 짧은 스윙을 했던 것이 효과를 보았다. 맞는 순간 넘어갈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홈런은 변화구를 예상했고 운좋게 실투가 들어와 홈런으로 연결했다. 홍건희 선배와 배터리 호흡을 맞췄는데 내가 부족해서 미안했다. 투수 리드는 미흡하다. 그 부분도 잘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sunny@osen.co.kr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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