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직업 및 커리어 100선] 항공기 조종사 및 항공기관사-3

박종환/엘리트 학원 원장

학력과 훈련

승객이나 화물 수송을 담당하는 모든 비행기 조종사들은 연방항공국에서 발급하는 계기 등급의 상업조종사 면허증을 소유해야 한다.

헬리콥터조종사는 헬리콥터 등급의 민간조종사 자격증을 소유해야 한다. 이러한 면허증을 받기 위해서는 18세 이상으로 250시간 이상의 비행 경험이 있어야 한다.

연방항공국에서 승인한 비행학교 과정을 이수하면 자격증에 요구되는 비행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엄격한 신체검사에 반듯이 합격해야 하는데 강인한 체력이 갖추어져야 하며 안경 착용이나 미착용 시에도 20/20의 시력이 되어야 하고 청력에 문제가 없고 신체적 장애가 없어야 한다.

지원자들은 안전비행원리 비행기술 FAA 규정 등이 포함된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그리고 연방항공국이나 지정된 시험관에게 비행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항공사에 근무하는 조종사는 추가적으로 항공사 수송조종사 면허증이 있어야 한다. 이 면허증의 지원자는 23세 이상이어야 하며 야간 및 계기 비행을 포함한 1500시간이상의 비행 경험이 있어야 하고 연방항공협회의 필기 및 비행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보통 이들은 특정비행업무에 사용되는 항공기 기종의 등급이나 복합엔진항공기 등의 좀 더 진보된 등급의 자격을 하나 이상 소지하고 있다.

조종사는 긴급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항공 회사에서는 심리 및 적성 검사에 합격하지 못한 지원자는 고용하지 않고 있다.

모든 면허증은 정부와 회사의 규정에 의해 정기적으로 요구되는 신체검사 및 비행기술 시험에 합격해야 계속 유지된다.

민간 조종사를 주로 배출시키는 곳은 군대이다. 군 조종사는 제트비행기와 헬리콥터의 조종 경험을 쌓고 상당한 비행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민간 조종사로 취업 시 선호된다.

군대에서 경험을 쌓지 않았어도 비행학교를 통해 조종사가 될 수 있다. 연방항공국은 조종사 훈련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일부 대학을 포함하여 약 600여개의 항공 학교를 승인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군 조종사 양성에 대한연방정부의 예산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FAA 승인 학교에서 더 많은 조종사를 양성하게 될 것이다.

일부 규모가 작은 항공회사는 고등학교 졸업자를 고용하지만 대부분의 항공사가 최소 2년 이상의 대학 이수자를 고용한다. 실제적으로 신입 조종사의 대부분이 대학학위를 가지고 있다. 대졸 지원자의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고용주는 대학학위 취득 이상자를 채용조건에 포함하고 있다.

사용하는 기종에 따라 항공사의 신입 조종사는 부조종사나 항공기관사로 업무를 시작한다. 일부 항공사는 항공기관사 면허증 소지자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상업 면허만을 취득한 사람을 위해 항공기관사 훈련을 제공하기도 한다.

많은조종사가 소규모의 지역항공사나 통근항공노선회사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모든 날씨 하에서 비행이 예정되어 있는 승객을 항공사로 운송시켜주는 경험을 쌓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쌓은 후 더 큰 항공사나 국영항공사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 신입 조종사는 비행기를 할당받기 전에 몇 주 간의 집중적인 모의 훈련과 교실 수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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