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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학생 스스로 적성에 맞는 분야 골라 탐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공 갖춰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12/04 07:03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신 선도 대학

원광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미래 유망분야로 꼽히는 학과 6개를 신설했다. [사진 원광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은 다양한 지식과 기술이 융합돼 발전하는 것이다. 이 시대 리더가 되기 위해선 개인이 글로벌 역량을 갖춰야 하고 다른 분야 인재와 협력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몇 년 전부터 각 대학이 ‘융·복합 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다. 각 대학은 미래 유망 직종과 관련한 전공을 도입함은 물론 서로 다른 두 전공을 접목시킨 ‘융합전공’을 대거 신설하고 있다.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교육혁신’을 주도하는 대학을 소개한다.


원광대는 학생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하도록 다양한 전공학과(부)를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는 학과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기 위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전공분야 학과(부)를 발 빠르게 신설해 왔다. 그 결과 원광대에는 15개 단과대학에 속한 학과(부)가 총 66개에 이른다. 신설된 학과로는 스마트자동차공학과·기계공학과·기계설계공학과·디지털콘텐츠공학과·화학융합공학과·탄소융합공학과 등이 있다. 모두 창의공과대학 소속이다.


15개 단과대학에 66개 학과(부) 개설
창의공과대학은 공과대학을 새롭게 재편한 것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이기도 하다. 학과 모집에서 계열모집 90%, 학생모집 10%로 신입생을 뽑고 있다. 계열모집을 통해 입학하면 창의공과대학 소속인 전기전자정보계열·컴퓨터소프트웨어계열·기계자동차계열·건설환경계열·화학생명공학계열 중 한 계열로 입학한다. 3학년 때 해당 계열에 속한 학과를 선택하게 된다.

이외에도 생명자원과학대학은 농식품융합대학으로, 미술대학은 조형예술디자인대학으로 재편됐다. 더불어 동물 관련 학과인 반려동물산업학과도 신설했다. 이 학과에 입학하면 4년 동안 동물간호학·동물매개치료학·반려동물창업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특성화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반려동물 간호나 건강관리, 동물매개치료를 적용한 사료·전문용품을 개발하는 예비 전문가로 다양한 현장 실무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지역사회가 원하는 인재 양성 목표
원광대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산학협력 일체형 캠퍼스’가 대표적이다. ‘LINC+’라는 사업단을 꾸려 지역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장실습, 창업동아리 육성, 비교과 특화교육 지원 등 다양한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NCS스쿨, 취업특강, 어학교육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또 단과대마다 별도로 고시실을 운영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창의공과대학·농식품융합대학 조형예술디자인대학으로 재편…산학협력으로 취업경쟁력 강화

최근엔 교육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프라임관’을 신축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탄소융합공학과·디지털콘텐츠공학과·식품생명공학과 등 프라임 관련 6개 학과가 입주했다. 1학과 1기업 창업이라는 정책과 연계해 재학생의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창업공간과 컨퍼런스홀, 사업 성과를 홍보할 수 있는 라운지 등을 갖췄다.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글로벌 경험이 필수다. 원광대에서도 학생들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대학과 긴밀한 교류를 이어간다. 중국 노동대학, 광동백운대학 등과 ‘2+2 복수학위제도’를 시행하고 하북지질대학과 ‘3+1 과정’으로 합작학과를 설립했다. 또 중국 염성사범대학에 세종학당 옌청을 개원하고, 베트남 컨터대학에 세종학당을 운영하는 등 현재 26개 국가의 162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원광대는 최근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여러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교육부에서 시행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2016년 국내 대학 최초로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ISO 26000 이행수준 최고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도덕성을 인정받았다. 학생의 인성 또한 큰 경쟁력이라는 인식으로 인성과 도덕성 함양을 위한 교육을 주도적으로 해 온 결과다.

이와 더불어 2016년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과 함께 산업용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 사업, 창업선도대학, LINC+사업, 인문한국플러스(HK+) 해외지역 분야 대형 사업 등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올해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까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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