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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계속"..구하라, 前남친 휴대전화 복구→시험 논란→공식사과[Oh!쎈 이슈]

[OSEN] 기사입력 2018/10/12 04:51

[OSEN=선미경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와의 폭행시비 및 동영상 협박 문제로 계속해서 고통 받고 있다. 뜻밖의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구하라가 더욱 곤혹스러워진 모습이다.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의 쌍방 폭행 시비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 논란이 성관계 동영상 협박 사건으로 확대되면서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동영상 협박 및 유포에 대해서 구하라와 최 씨 양측의 입장이 달라 진실공방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 씨의 휴대전화가 복구되면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강남경찰서가 의뢰한 최 씨의 휴대전화와 이동식저장장치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복구를 완료해 결과를 회신했다. 복구된 디지털 자료를 바탕으로 최 씨가 동영상 유포를 두고 구하라를 협박한 사실이 있는지, 동영상을 유출한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 씨의 휴대전화 복구와 동영상 분석 결과를 받은 가운데, 경찰은 구하라와 최 씨의 추가 소환조사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필요 여부와 두 사람의 동의에 따라서 추가로 소화 조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아직 최 씨와의 진실공방전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한 고등학교에서 구하라와 최 씨의 사건을 희화화한 영어독해 시험 문제가 출제돼 더 큰 파장이 일었다. 이미 원치 않았던 사생활 노출로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 있는 구하라를 두 번 울리는 일이었다.

최근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구하라와 최모 씨의 폭행사건을 희화화한 영어독해 시험 문제를 출제, 시험에 응시한 한 학생이 SNS를 통해서 이 문제를 폭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해당 고등학교 측은 "문제 형식 및 출제에 있어서 시의적절하지 못한 점이 있었음을 해당 교사도 인정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의도와는 상관없이 현재 경찰 조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인물의 사진 및 실명을 사용함으로써 관련된 분들과 학생들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끼친 점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해당 고등학교는 교육청으로부터 소명 요청을 받아 경위서를 제출했으며,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험문제 출제 논란으로 다시 한 번 구하라 사건이 언급되면서 당사자들에겐 고통이 더해진 상황. 지극히 사적인 문제가 대중에게 노출된 것도 모자라 타인에 의해 조롱거리가 되면서 고통이 더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구하라외 최 씨의 폭행 시비는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됐다. 지난달 13일 새벽 최 씨가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한 것. 경찰이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로 출동해 현장 조사를 했고, 당시 최 씨는 구하라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하라는 '쌍방 폭행'이라고 밝혔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연인 사이었다는 것도 이때 밝혀졌다.

이후 구하라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얼굴 등의 상처를 공개하며 구하라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구하라도 언론을 통해 최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멍든 팔과 다리, 병원 진단서를 공개하는 등 치열한 진실공방전이 이어졌다.

구하라는 언론을 통해 최 씨와의 싸움이 있던 당시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전했다. 구하라가 언론을 통해 최 씨와의 다툼을 전하는 동안 최 씨는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어 지난달 18일 구하라가 직접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고, 구하라는 "누가 먼저 때렸느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찰조사 하루 만에 구하라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로 용서하고 용서받고 싶다"라면서 합의 의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구하라가 지난 4일 최 씨로부터 30초 분량의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했다고 밝히면서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최 씨를 강요, 협박,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특레법위반의 혐의로 추가로 고소했다.

구하라는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보다 더 무서운 게 있을까? 제가 낸 상처는 인정한다. 처벌 받겠다. 하지만 그가 준 또 다른 상처는? 그는 협박범"이라고 밝혔고, 최 씨는 변호인을 통해서 "우선 협박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동영상을 찍자고 한건 구하라 본인이다. 의뢰인(최씨) 입장에서 공개할 의도가 없었다. 구하라가 여자이고 연예인이기 때문에 피해가 확대되지 않길 원해 이야기 하지 않았다. 마치 동영상을 의뢰인이 몰래 찍어서 뭔가 하려고 했다는 식으로 언론 플레이하고 있다. 구하라가 표면적으로 합의하겠다고 하지만, 뒤로는 의뢰인에게 불리한 사실을 왜곡해서 발표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쌍방 폭행 시비로 시작해 경찰조사와 리벤지포르노 의혹, 그리고 시험문제 출제로 인한 조롱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는 구하라와 최 씨의 진실게임. 원치 않는 논란 속에서 당사자들이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선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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