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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년 연기…2027년 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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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10/29 02:05

대전시 "공사 물량 증가 등으로 연기 불가피"
전문가 "트램 정류장은 지하철역과 다르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노면전차) 개통 시기가 결국 2년 연기됐다.



대전시가 도입 검토하는 트램. [사진 대전시]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입찰공고, 사업수행 능력 평가(PQ) 등 계약 절차를 이행하면 오는 12월 설계용역 착수가 가능하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승인된 기본계획상 서대전육교 구간은 트램 2개 차로를 포함해 왕복 6차로가 모두 지하화된다. 테미고개 구간 지하화는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는데, 시는 설계단계에 반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오는 12월부터 2022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2027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따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등 예상하지 못했던 행정절차와 서대전육교 지하화 등 공사물량 증가로 개통 시기는 당초 계획했던 2025년 말에서 2027년 말로 2년 늦추기로 했다. 조성배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설계 단계에서 공정계획을 세밀하게 세우고 중앙부처와 협의해 사업 기간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철도교통 전문가는 “공사 물량이 증가했더라도 전체 구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면 당초 계획대로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문가는 “트램 정거장은 버스 정류장과 비슷한 시설인데 지하철역으로 잘못 알고 있는 시민이 꽤 있다”며 “이로 인한 역세권 등 부동산 개발에 대한 기대가 부풀려져 있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서대전역∼정부청사∼유성온천역∼진잠∼서대전역 36.6㎞ 구간을 순환하도록 계획돼 있다. 정거장 35곳과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한다. 총 사업비는 7492억원이다.

대전=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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