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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 상영

최병헌 인턴기자
최병헌 인턴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9/20 미주판 15면 기사입력 2019/09/19 21:24

퀸즈칼리지 재외한인사회 연구소 공동주최

일본계 미국인 데자키 감독 메가폰 잡아
위안부 논쟁과 비판자들의 숨은 의도 파악
26일, 30명 인터뷰 기초한 다큐멘터리
무료 입장, 제작자와 만남의 장도 이뤄져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이 선보인다.

퀸즈칼리지 재외한인사회연구소(RCKC)는 오는 26일 오후 12시45분부터 3시까지 플러싱에 위치한 퀸즈칼리지 패티오 룸(Queens College Patio Room, 65-30 Kissena Boulevard.)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주전장' 상영회를 개최한다.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사진) 감독이 만든 영화 '주전장'은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활동가와 일본 극우 인사의 목소리를 함께 담은 위안부 다큐멘터리 영화다. 일본의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영상을 올린 후 일본 우익들의 공격 대상이 된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일본의 우익 진영이 왜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고 감추려 하는지를 쫓는다.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영화를 완성했다.

상영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날 오후 12시45분부터 15분간은 영화를 제작한 데자키 감독이 상영회에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는 재외한인사회연구소를 비롯해 퀸즈칼리지 소속의 아시안.아메리칸 센터(Asian/American Center), 유대인연구센터(Center for Jewish Studies), 민족.인종.종교센터(Center for Ethnic, Racial, and Religious Understanding) 등이 공동 주최한다.

연구소 측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일본의 가장 첨예한 현대의 외교적 난관"이라며 "이 문제가 일본을 이념적 노선으로 갈라놓았다"고 밝혔다. 또 "30여명의 인터뷰에 기초한 이 영화는 위안부 문제에 관한 논쟁과 위안부를 비방하는 사람들의 숨은 의도를 깊게 파고든다"고 전했다.

나아가 "가장 중요한 것은 위안부가 매춘부인지 성 노예인지, 자발적으로 모집되었는지, 일본이 법적인 책임을지고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해답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도 18일 보도를 통해 "데자키 감독은 제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소에서 수만 명의 한국 여성과 다른 이들을 성 노예로 만든 것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면서 "그는 일본 우익 세력을 '개헌주의자(revisionists)'라고 결론짓고 그들의 주장 중 일부를 특징짓기 위해 인종주의(racism)와 성차별주의(sexism)와 같은 용어를 사용해 보수주의자 5명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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