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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독사 방지센터 재건축 추진하는데 미주한인 관심 절실”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5/16 16:26

‘밥퍼’ 사역 최일도 목사

최일도 목사가 16일 둘루스 미주다일공동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일도 목사가 16일 둘루스 미주다일공동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30여년 간 ‘밥퍼’ 사역에 매진해온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가 고독사 방지센터를 재건축하면서 미주 한인의 관심과 기부를 당부했다.

최일도 목사는 16일 오후 애틀랜타 둘루스의 미주다일공동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밥퍼 사역의 요람인 운동본부 건물을 종합복지시설로 재건축하기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밥퍼나눔운동본부는 지난달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 건물을 고독사 방지센터로 재건축하기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모금 목표액은 연말까지 30억 원. 5월 현재 8억 원까지 모았다. 밥퍼본부는 모금한 돈을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건물 부지는 서울시가 소유하고 있다.

최 목사는 “파산, 이혼, 재산 갈등 등으로 가족과 단절된 채 살다가 홀로 죽는 이들이 느는 추세”라며 “이들을 수용할 곳이 적어도 구청마다 한 곳씩 있어야 하지만 님비 현상 때문에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다 (건물 노후화 등의 문제로) 가건물을 헐고 재건축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한부 선고를 받은 노숙인 환자들을 수용해온 다일천사병원은 침상 40개가 있다. 새로 짓는 고독사 방지센터에는 침상 80개를 갖출 예정이다.

최 목사는 “다일천사병원에 미국 시민권자가 입원한 사례가 있다”면서 “국적과 관계없이 인생의 극한에 치달은 이들을 조건 없이 돕는 게 ‘밥퍼’ 사역의 취지이기 때문”이라며 한인의 모금 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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