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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산뜻한 복귀전 ‘승리’…8강행

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25 14:08

애틀랜타 오픈 2회전서 2-0 승리
“오랫만에 경기…코트 그리웠다”

25일 애틀랜틱스테이션에서 열린 BB&T 애틀랜타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정현 선수가 경기하고 있다.

25일 애틀랜틱스테이션에서 열린 BB&T 애틀랜타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정현 선수가 경기하고 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2개월 반 만에 치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현은 25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B&T 애틀랜타오픈(총상금 66만8460 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를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두번째 세트에서 193cm 장신인 프리츠 선수의 서브가 살아나면서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지만, 정현은 한 번의 브레이크만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프리츠와의 경기는 역시 장신으로 강서브가 장기인 존 이스너 선수와의 경기에 대비한 실전 연습이기도 했다. 이스너는 조지아대학(UGA) 출신이자 BB&T 애틀랜타 오픈에서 지난 5년동안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커리어 첫번째 ATP 타이틀을 노리는 정현 선수는 결승에 진출하면 이스너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27일 열리는 8강에서 라이언 해리슨(미국)을 상대한다. 경기 시간은 26일 저녁 발표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현은 “오랜만의 경기인만큼 코트가 그리웠고, 긴장되기도 했다. 많은 감정을 가지고 시합에 임했다”고 털어놨다. 또 “완벽하게 회복한 뒤 투어에 돌아온 만큼, 발목에 신경쓰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정현은 작년에도 발목 부상으로 봄 잔디 코트 시즌을 포기하고 애틀랜타에서 복귀전을 치른 뒤 올 초 한국 선수 최초로 오스트레일리언 오픈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작년 복귀전에서는 1차전에 탈락했지만 올해는 무난히 8강에 진출한만큼, US오픈을 고지로 한 북미 하드코트 시즌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셈이다.

이날 많은 한인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정현은 “미국에서 경기할 때는 한인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데, 한국말 응원 들으면서 시합하면 힘이 나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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