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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기차 내 음주 합법화-최대 쇼핑가 잇단 강도 외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2/21 16:02

[AP]

[AP]

▶'기차 내 음주 합법화' 추진

일리노이 주의회에서 '기차 및 기차역에서의 음주'를 합법화 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시카고 서버브 출신 로라 엘먼 주상원의원(민주•네이퍼빌)이 발의한 이 법안은 1911년 제정된 '철도 주류법'(Railroad Intoxicating Liquor Act)을 폐지하자는 내용이다. 엘먼에 따르면 기차 내부와 기차 역에서 술 마시는 것을 불법으로 간주하는 해당 법은 1920년 이후 적극적으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그는 "최근에는 기차 식당칸의 메뉴에 술이 포함되는 경우도 많다. 경우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법은 아예 폐지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엘먼의 법안은 일리노이 주상원 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회부된다.

▶시카고 최대 쇼핑가에 잇단 강도

[시카고 시]

[시카고 시]

'환상의 1마일'(Magnificent Mile)로 불리는 시카고 다운타운 최대 번화가 미시간애비뉴에서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경 미시간애비뉴의 유명 의류매장 'H&M'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목격자들은 용의자들이 옷을 훔친 뒤 시카고 대중교통국(CTA) 레드라인 전철역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전철을 타지 않고 철로를 따라 북쪽으로 달아났으나, 이미 목격자 제보를 입수하고 있던 경찰은 다음 역인 디비전역에서 대기하다가 5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용의자들은 H&M 옷으로 가득 찬 쓰레기봉투를 들고 도망치고 있었다.

경찰이 용의자 체포를 위해 철로에 대기해있던 약 20분 가량 레드라인 노선은 운행이 잠정 중단됐다.

곧이어 오후 12시15분경 미시간애비뉴의 명품 매장 '루이뷔통'에도 마스크를 낀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도둑들이 훔친 가방에는 위치추적장치(GPS)가 달려있었고, 경찰은 GPS를 사용해 용의자들이 타고 달아난 차의 위치를 파악했다.

이들의 차는 타이어가 터진 채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으나, 경찰은 아직 용의자들을 체포하지 못했다. 경찰은 두 사건에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보행자 사망한 메트라 건널목 달라진다

지난주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와 충돌한 차량에 치어 보행자가 사망했던 철길 건널목 디자인이 달라진다.

지난 12일 시카고 남서부 스캇츠데일의 풀라스키 로드와 87가 사거리에서 메트라 '사우스웨스터 서비스'(SWS) 노선이 철길 위에서 차량과 충돌했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해당 차량이 차단기보다 앞에 서 있는 상태서 차단기가 내려왔고, 차량은 후진을 시도하려 했지만 불가능했다. 다시 철길을 건너가려던 중 메트라와 충돌하고 말았다. 메트라에 부딪힌 차량은 당시 건널목에 서있던 보행자 크리스토퍼 데이비스(19)와 충돌했고, 결국 데이비스가 사망했다. 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들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NBC 방송에 따르면 해당 철길 건널목에서는 벌써 4차례의 차량-기차의 충돌이 있었다.
일리노이 상업위원회(ICC)는 해당 철길 건널목이 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있지만, 사고가 잦아 디자인을 변경할 계획이다. 차단기를 철길에 더 가깝게 붙이고 차단기의 방향이 철도와 더 평행하도록 수정한다. 이 안은 일리노이 교통국(IDOT)의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내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노스 시카고 고교, SNS 위협으로 휴교

시카고 북부 서버브 노스 시카고의 노스 시카고 커뮤니티 고등학교(NCCHS)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학생들에게 가해진 위협을 이유로 지난 20일 수업을 전면 취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NCCHS에 재학 중인 다수의 학생들이 지난 19일 '랜덤 슈터'(Random Shooter)라는 이름의 SNS 사용자로부터 "복수를 위해 모두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의 메세지를 받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친구들 사이에 괴롭힘(bullying) 피해를 당한 학생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187학군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올바른 대처를 위해 노력 중이다.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NCCHS 각 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메타와 시장 불법도박장 운영 혐의 기소

시카고 북부 교외도시 메타와의 시장이자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전설 브라이언 얼라커의 남동생인 케이시 얼라커(40)가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연방 검찰은 얼라커 시장이 다른 9명과 함께 해외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얼라커 시장은 불법 도박단체의 에이전트로 갬블러들을 끌어모으고 이들이 도박에서 잃은 돈의 일부를 받았다.

한때 아레나 풋볼리그(AFL) 선수로 뛰었던 얼라커는 은퇴 후인 지난 2013년 메타와 시장에 당선됐다.

2건의 혐의로 기소된 얼라커 시장은 혐의당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얼라커와 함께 기소된 9명의 용의자 가운데는 시카고 경찰청 소속 베테랑 경찰관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시 얼라커 [메타와 시]

케이시 얼라커 [메타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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