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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에서 수학 SAT 스타강사로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5/14 10:09

‘하이퍼SAT’ 수학 강의하는 이형구 박사
미국서 과학자 생활하다 수학 강사 변신
10년 SAT 강의, 제자 다수 아이비리그행

미국에서 과학자로 지내다 SAT 스타강사가 된 박사가 있다.
이형구 박사다. (사진) 이 박사는 한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미시간 소재 대학 연구실에 박사 후 연구원으로 지냈다.

이 박사가 입시공부를 지도한 기간은 10년 가까이 된다. 처음에는 과학자 생활을 하면서 잠깐씩 시간을 내 학생의 시험준비를 도와줬다. 학생지도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 것은 아들의 영향이 크다. 아들이 ACT 만점을 맞으면서 학부모들 사이에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학생 수가 급증했다. 이 박사는 “SAT 수학의 핵심은 문제유형 50가지를 아는 것”이라며 “똑같은 유형의 문제를 3번 이상 풀게하면 해결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650~750점 구간이 가장 올리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 구간은 문제 유형만 알아도 쉽게 올라가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750점에서 만점 구간은 실전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며 “780점에서 800점 사이는 시험 당일 컨디션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SAT 수학은 기초개념 이해 뿐만 아니라 문제 푸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1분에 한 문제를 풀어내려면 50개 유형 문제에 익숙해지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복습해야 한다. 머리보다 손이 더 빨리 움직일 정도로 숙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강의할 때 학생들의 표정을 깊이 관찰한다. 문제 해법을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서다. 이 박사는 “청소년기 학생들은 모르고 있어도 자존심 때문에 질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말을 잘 안하기 때문에 강사가 학생 표정을 보고 알아내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하버드에 진학한 학생과 유펜에 간 학생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와 이상은 높은데 생각처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수시로 우는 남학생이 있었는데, 잘 극복해 아이비리그 유펜에 들어갔다”며 “하버드에 간 학생은 중학교 때까지는 평범했다가 고등학교에 올라가 성적이 급상승한 케이스다. 자신이 화학 과목에 특출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난 뒤 다른 성적도 끌어올리더라”고 말했다.

이형구 박사는 여름방학 중앙일보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하이퍼(Hyper) SAT’ 수학 강사로 나선다. 계정석 영어 SAT 스타강사와 호흡을 맞춰 학생들을 지도한다.
▷문의: 703-677-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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