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59.0°

2020.01.18(Sat)

북VA 한인 골프천재 소년 “평균 320야드 비거리, 장타가 제일 쉬워요”

김윤미 기자
김윤미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5/16 14:20

15세 브라이언 리 군
아메리칸 주니어 골프협회 프리뷰 시리즈 우승컵
홈스쿨링으로 골프연습과 대회에 집중

이군의 동생 마이클(12세) 역시 형과 더불어 대회마다 우승을 휩쓰는 때로는 이군의 경쟁자이자 조력자인 골프신동이다.

이군의 동생 마이클(12세) 역시 형과 더불어 대회마다 우승을 휩쓰는 때로는 이군의 경쟁자이자 조력자인 골프신동이다.

“1오버파라는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미국 주니어 골프대회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대회 AJGA(American Junior Golf Association) 프리뷰 시리즈 대회에서 우승한 브라이언 리 군(15, 페어팩스 거주)은 우승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지난 4일~5일 메릴랜드 체사픽 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AJGA 대회에는 캐나다, 오하이오, 테네시등 전국 각지의 골프 꿈나무들 77명이 모였다. 대회에서 이 군은 당당히 이틀 합계 1오버파로 1등을 차지했다. 공동 2위를 기록한 3명과는 7오버파, 6점의 큰 점수차로 우승한 것이다.

이군의 실력은 이미 2015년(당시 11세) MAPGA(Middle Atlantic PGA)와 2017년(당시 13세) 버지니아주 골프협회 유스 챔피언 대회에서 우승하며 증명된 바 있다.
아홉살 때 지인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시키며 아들의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아버지 이정훈씨는 “브라이언이 아디다스 신발을 신고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었는데 우승을 하자 아디다스 본사에서 골프 신발을, 테일러메이드에서 골프공 10박스를 선물로 보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키 6피트 2인치(184cm)에 몸무게 190 파운드인 이 군의 특기는 290~340야드의 장거리포다. 아이언 비거리는 PGA 프로 선수들의 평균 거리를 훨씬 웃돈다. 3번 우드 260~270 야드, 5번 아이언 200야드, 7번 아이언 170~180야드의 장타를 자랑한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을 나이 이지만 골프대회로 전국을 누비기 위해 이 군은 현재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학교에 다니며 골프부에 입단해 학교 대항 대회에도 나가고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군은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어 홈스쿨을 하는게 좋다”며 소신있는 의젓한 답변을 내놓는다. “PGA 프로만이 지금 갖고있는 꿈”이라고 밝힌 브라이언 리 군. 5년 후가 기대되는 자랑스런 워싱턴 차세대 한인 2세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

핫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