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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코로나19 종식 '발원'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6/02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20/06/01 18:51

봉축 법문·육법공양·관욕식
코로나19 종식 위한 기도 등

부처님 가피·자비공덕 소원
거리두기· 마스크 쓰고 진행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보리사가 야외에서 봉축식을 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보리사는 안전수칙 준수를 위해 야외에 6피트 거리를 두고 의자를 설치했다. 보리사 스님들이 부처님 오신날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사진 보리사]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보리사가 야외에서 봉축식을 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보리사는 안전수칙 준수를 위해 야외에 6피트 거리를 두고 의자를 설치했다. 보리사 스님들이 부처님 오신날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사진 보리사]

퀸즈 플러싱 161 스트리트에 있는 운문사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법당에서 봉축 법요식을 열고 있다. 불자들은 이날 모두 마스크를 쓰고 거리 유지를 하며 참여했다. [사진 운문사]

퀸즈 플러싱 161 스트리트에 있는 운문사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법당에서 봉축 법요식을 열고 있다. 불자들은 이날 모두 마스크를 쓰고 거리 유지를 하며 참여했다. [사진 운문사]

불기2564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뉴욕·뉴저지 일대 한인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찰마다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쓰고 법회를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당초 부처님 오신날 기념식은 지난 4월 3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약 한 달 가량 연기됐고, 프로그램도 대폭 축소돼 진행됐다.

이날 법요식에는 스님들의 봉축 법문과 육법공양·관욕식에 이어 찬불가 등 행사들이 이어졌다.

뉴저지에 있는 보리사(주지 원영스님)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야외에 법당을 마련, 봉축 법요식을 치렀다.

원영스님은 “인류는 요즘 신종 코로나19로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고, 살아보지 않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며 “모쪼록 부처님의 자비로움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하루속히 종식되길 바란다”고 법문했다. 원영스님은 또 “모든 인생은 고뇌의 깊은 바다를 건너가야 한다”며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도 질병의 바다고 정치·경제·사회 등 전반에 벌어지는 모든 일이 다 고뇌의 바다이기 때문에 이를 부처님 말씀과 가피로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보리사 이은주 보살은 “코로나19로 모든 사회.경제가 마비된 지금 부처님의 말씀에 귀의해 명상으로 인생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처님 오신날, 부처님이 행하신 모든 일들을 돌아보고 우리도 자신들이 처한 곳에서 모두 성불하자”고 말했다. 이날 부처님 오신날 기념 야외 봉축 법회에는 불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퀸즈 플러싱 161스트리트에 있는 운문사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 법요식을 가졌다. 이날 운문사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아기 부처에게 목욕을 시키는 관욕식을 거행하고 대중 공양을 올렸다.

운문사 주지 무아스님은 “화엄경 설법대로 인생은 일체유심조, 즉 모든것이 마음의 생각에서 결정되고, 행동으로 옮겨지는 습관으로 형성된다”며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면서 인생의 고뇌를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아스님은 또 “요즘 코로나19로 서로 가까이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 때문에 인간성이 점점 더 말살돼가는 시대로 접어든 것 같다”며 “이럴때일수록 마음·물질 보시를 풍성하게 해 모든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와 자비 공덕이 계속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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