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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인사이드] 현금성 자산 은퇴연금에 옮겨두면 도움

마이크 이 대표/공인회계사
마이크 이 대표/공인회계사

[LA중앙일보] 발행 2018/08/20 미주판 23면 기사입력 2018/08/19 14:24

학자금 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인 가족부담금(EFC)은 가족의 소득과 자산을 함께 고려해서 결정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소득은 비교적 쉽게 자료를 파악할 수 있는데 자산 부분은 상대적으로 복잡한 구조로 돼 있어서 이해하기가 좀 어렵다. 기본적으로 자산은 소득으로 환산한 후 산출된 금액을 기존의 소득과 합해서 가족부담금(EFC)을 정한다고 보면 된다.

자산을 소득으로 환산할 때 적용되는 환산비율은 자산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자산의 종류에 따라서 환산비율이 높은 자산과 낮은 자산이 있기 때문이다.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자산은 소득으로 환산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 낮았지만 여유자산에 대해서는 높은 환산비율이 적용된다. 또한, 현금화가 쉬운 자산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율이 적용된다.

일정 수준을 넘는 은행 잔고, 주식투자 자산 등 현금성 자산은 반영비율이 제일 높다. 언제든지 학비로 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부동산 종류는 현금화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작다.

2개의 주택을 보유한 경우, 필수 자산인 가족이 살고 있는 집에 적용되는 환산비율이 여유자산인 임대주택에 적용되는 환산비율보다 현저하게 작다. 학교별로 기준이 다르지만 현재 소유 및 거주하는 집의 환산비율은 5% 이하인데 임대주택은 40%까지도 반영되는 경우도 있다.

자산을 소득으로 환산할 때 가장 낮은 비율이 적용되는 건 은퇴연금과 생명보험 자산이다. 그 이유는 부모가 노후를 위해서 준비한 은퇴연금을 가능하면 자녀의 학비로 사용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위험에 대한 대비인 보험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는 것이다.

학부모가 은퇴 후를 위해서 적립된 은퇴연금은 계산에 포함하지 않지만, 학자금 서류 제출시 기준이 되는 해에 납부한 금액은 계산에 포함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럼에도, 학자금 신청서류에는 부모가 보유한 은퇴연금의 현재가치를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학자금 서류 신청시 기준이 되는 해의 세금보고에 개인 은퇴연금계좌(IRA) 납부 금액은 소득에 다시 합산을 하게 된다. 또한, 401(k)와 같이 고용주가 같이 제공한 은퇴연금도 본인 납부금액 역시 다시 합산해 계산하게 된다. 최근에 이러한 은퇴연금 관련한 납부 내용에 대한 근거 서류에 대해서는 더 자세하게 확인 절차를 하고 있으며 무료연방학자금지원서(FAFSA)에서는 IRS와의 자료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자료를 받아오게 된다.

반영비율이 높은 은행 등 현금성 자산을 은퇴연금으로 옮기면 학자금 지원시 유리하게 작용한다. 하지만, 현금성 자산을 은퇴연금으로 옮긴다면 비상시에 사용할 자금이 없어서 곤란해질 수 있다. 따라서 먼저 이 현금성 자산의 용도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자산을 옮기는 시점도 중요하다. 학자금 산정에 반영하는 해의 세금보고 시점에 옮긴다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또 은퇴연금을 중도해지하면 그동안 적용된 면세혜택이 취소되어 세금보고시 소득으로 계산될 수 있다. 소득으로는 포함되지 않는 해지부분의 비과세 소득부분까지 가족부담금에 포함될 수 있으니 은퇴연금으로의 자산이동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생명보험은 반영비율이 없는 자산 가운데 하나다. 기본적으로 학자금 신청서류 작성에 생명보험에 대한 질문은 없다. 따라서 많은 보험영업자가 현금성 자산을 보험으로 바꾸는 것이 학자금에 유리하다고 안내를 한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생명보험에 대해 추가질문을 하고 있으며, 보험의 현재가치(Cash Value)를 기록하라고 한다. 사망시 받게 되는 보험금(Death Benefit)이나 중도 해지하면 지급되는 금액(Surrender Value)을 적지 말고 현재 가치(Cash Value)를 적게 한다.

최근의 보험 상품은 대부분 위험에 대한 사망보험금(Death Benefit) 부분과 저축성 성격이 합쳐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축성 보험 부분만 분리해서 적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저축의 성격에 해당하는 부분을 소득 계산에 고려하기 위한 의도다. 유일하게 제외되는 종류의 보험은 사망 또는 사고시에만 보험금 지급하게 되는 Term Life Insurance(정기생명보험)만 계산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현금성 자산의 보험으로의 이동도 학자금 부담을 낮춘다는 목적이 적정한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Aim FAC&CPA
aimfac@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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