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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받았던 황희찬 “한국과 나 위해 더 많이 배워야 해”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1 08:32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이 지난 27일 보고르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4-3 역전골을 터뜨린 황희찬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2ㆍ함부르크)이 경솔한 행동 논란 등 우여곡절 끝에 아시안게임과 대표팀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치고 새로운 팀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함부르크로 돌아간다.

황희찬은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기대 만큼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선 페널티킥을 넣은 뒤 유니폼을 벗는 세리머니를 펼쳐 안 받아도 될 경고를 받는 경솔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오후(현지시간)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 축구 8강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황희찬이 결승골인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고 있다. [연합뉴스]

황희찬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최근 대표팀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정신적인 부분과 기술, 경기에 임하는 자세 등 하나를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값진 경험이었다. 앞으로 우리나라와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기간 중 원소속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이적은 처음이라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독일 명문 팀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어 기쁘다. 최선을 다해 함부르크의 1부 리그 승격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몸담은 팀이다. ‘손흥민이 따로 조언해준 게 있나’라는 질문에 황희찬은 “조언은 안 해주고 잘하면 놀러 오겠다고 하더라”라며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황희찬은 “‘기대하고 있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왔으면 좋겠다’고 따로 연락해 말씀해 주신 단장님과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기)성용이형, (구)자철이형 등 훌륭한 형들의 뒤를 잘 이을 수 있도록 많이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희찬은 “좋은 기회를 많이 잡았고, 좋은 장면도 많았는데 이를 살리지 못해 형들에게 미안하다. 응원해 준 팬들께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체제로 새 출발을 알린 한국은 코스타리카(2-0 승리)-칠레와의 2연전에서 1승1무라는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그는 “벤투 감독님은 이 팀을 위해 뛰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게 해주신다. 경기 나가기 전에 준비가 잘 돼 있으니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칠레 경기. 황희찬이 드리블 돌파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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