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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한수위 팀 상대로 많이 배웠을 듯…좋은 경험됐다”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1 08:35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평가전 한국 대 칠레의 경기, 기성용이 슛팅이 빗나가자 아쉬워 하고 있다. [뉴시스]


칠레와의 평가전을 0-0 무승부로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뉴캐슬)이 “한 단계 높은 팀과 경기하면서 선수들도 많이 배웠을 것”이라며 “좋은 경험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1일 기성용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전 이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칠레는 우리보다 한 수 위였기 때문에 우리가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또 찬스도 있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날 기성용은 중원에서 칠레의 압박을 견디며 경기를 조율했다. 한 차례 위력적인 슈팅도 날리며 이날 경기의 공식 ‘맨 오브 더 매치’(MOM)로도 선정됐다.

기성용은 “칠레가 선수들 개인 기량은 물론 기술과 압박이 좋은 팀이어서 초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반에는 많이 좋아졌다”며 “앞으로 상대할 우루과이를 비롯한 좋은 팀과의 A매치가 대표팀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이날 부임 후 두 번째 경기에 임한 파울루 벤트 감독에 대해 “이번 소집은 감독님 나름대로 분위기 파악이 필요했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시안컵까지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던 기성용은 이번 소집에 응하면서 내년 초 아시안컵까지 계속 태극마크를 달고 뛰겠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은 우리가 우승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대회라서 월드컵과는 또 다르다”며 “우리가 오랫동안 우승을 못 했다는 것만으로도 동기 부여가 된다. 나도 팀원으로서 우리 팀 우승을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자신에 이어 대표팀 주장이 된 손흥민에 대해서는 “아시안게임에 다녀와서 피곤할 텐데 군말 없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혼자 짐을 질 게 아니라 주위에서도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성용은 “길게 봤을 때 앞으로 4년 동안은 (손)흥민이가 리더로서 잘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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