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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하면 삶의 태도가 바뀝니다" 30대 사업가 한혜원씨

임은숙 기자
임은숙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10/24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9/10/23 17:25

뉴욕~LA 등 세계 곳곳서
참선 교실 지도하다 출가
현안스님으로 '제2인생'

"수행을 하면 삶의 태도가 바뀌고, 문제가 풀립니다."

뉴욕을 오가며 참선교실을 열어온 LA 거주 한인 사업가 한혜현(38·영어명 샤나·사진)씨가 최근 출가했다.

그녀는 전 세계적으로 불교의 참선과 명상 보급, 자선활동 등을 펼치고 있는 비 영리단체 '웨스턴 세이지 재단(Western Sages Foundation)'과 연계, 뉴욕에서 한인 및 타민족을 위한 무료 참선 및 명상 워크숍을 여러 차례 열어왔다.

한 씨는 영화스님으로부터 수행을 전수받았다.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판매하는 전문 화장품 및 의료기기를 취급하는 '주식회사 한스더마'를 운영했던 한 씨는 사업가와 수행자의 길을 놓고 결국 수행의 길을 선택한 것.

81년생인 한 씨는 이제는 속세의 이야기가 됐지만, 지난 10년 전 가방 두 개를 들고 미국에 와 별다른 투자나 외부의 금전적인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매출 200만 달러짜리 회사를 키워낸 여성사업가였다.

한 씨는 "미국 불교의 역사는 짧고, 특히 대승 불교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한다"며 "앞으로 많은 사람이 대승 불교의 혜택을 얻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 씨가 받은 법명은 '어질 현, 편안할 안', 그래서 현안스님이다.

현안스님은 "세속적인 즐거움 보다는 내면의 안락을 경험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를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수행을 하면 베푸는 삶을 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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