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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블라지오 시장 탄핵 촉구 목소리 커져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6/04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20/06/03 16:48

'흑인 사망' 시위에 적절히 대처 못해
시 교육·교통문제 해결 실패도 지적
청원 사이트 서명자 10만 명에 달해

뉴욕시에서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지속·확산되는 가운데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탄핵을 주장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는 폭력과 약탈 등의 혼란 속에서 뉴욕시와 뉴욕시경(NYPD)이 적절한 대응과 통제에 성공하지 못헀다는 비판 때문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는 시위 초기에 경찰차가 군중을 밀치는 등 NYPD가 과잉진압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포된 후 경찰을 옹호한 시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시장 탄핵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온라인 탄핵 청원 사이트를 통해서 지지자를 모으고 있다. 3일 현재 온라인 청원 사이트 Change.org에 개설된 드블라지오 시장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은 4개나 된다. 그중 가장 많은 서명을 모은 “Impeach Mayor Bill de Blasio” 청원에는 현재 9만8529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15만 명의 지지자를 모으고 있다.

드블라지오 시장에 대한 탄핵 요구는 이전부터 산발적으로 있었지만, 최근 며칠 뉴욕시가 폭력시위와 약탈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급격하게 거세졌다. 2일 하루에만 수만 명이 탄핵 요구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에서는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를 파괴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시장직을 계속하도록 하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시장은 뉴욕의 교육과 교통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실패했다고 주장한다.

한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도 2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에게 드블라지오 시장을 사임시키라고 요구했다. 역시 뉴욕의 시위와 약탈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했다는 이유다.

이외에도 시장은 NYPD의 과잉진압 등이 논란이 되며서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비판에 직면해 있다.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도 코로나19 대처 때부터 시장과 사사건건 부딪쳐 왔다. 1일 존슨 시의장은 경찰차 돌진, 페퍼 스프레이 과다 사용, 여성을 땅에 밀친 경관 등 최근에 문제가 된 NYPD의 과격한 진압 행위에 대해서 독립적이고 엄정한 조사를 요청했다. 이와 함꼐 경찰의 대응을 옹호한 시장의 발언을 비난하기도 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의 임기는 2021년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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