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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쿼터백' 폴스, 수퍼보울 MVP '신데렐라'

[LA중앙일보] 발행 2018/02/06 스포츠 1면 기사입력 2018/02/05 21:30

베테랑 브레이디 압도 … 이글스에 첫 우승 선사

4일 미네소타주에서 벌어진 제52회 수퍼보울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첫 우승을 지휘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쿼터백 닉 폴스가 빈스롬바르디트로피를 앞에 둔채딸과 함께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P]

4일 미네소타주에서 벌어진 제52회 수퍼보울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첫 우승을 지휘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쿼터백 닉 폴스가 빈스롬바르디트로피를 앞에 둔채딸과 함께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P]

프로풋볼(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한때 방출의 수모를 당하기도 했던 장신 쿼터백 닉 폴스(28)가 팀의 창단 첫 수퍼보울 우승을 이끌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폴스는 '수퍼 선데이'인 4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US뱅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52회 수퍼보울에서 필라델피아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41-33으로 꺾는데 수훈을 세우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불과 두달전만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드라마였다.

이글스는 주전 쿼터백 카슨 웬츠가 LA 램스와의 경기에서 다리부상을 달하며 시즌이 마감됐다. 예상치 못한 기회를 잡은 폴스는 '후보 선수의 반란'을 주도하며 세번째 도전만에 이글스를 챔피언으로 등극시켰다.

폴스의 수퍼보울 맞상대는 5차례 우승에 3차례 결승 MVP로 뽑힌 리그 최고의 쿼터백 톰 브레이디(40.사진)였다.

지난해말 은퇴 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했던 폴스는 부담감을 극복하고 브레이디를 능가하는 활약을 보였다. 비록 수치상으로는 브레이디가 플레이오프 최다기록인 505야드 전진 패싱을 기록하며 폴스의 373야드를 앞섰지만 터치다운 패스는 3개로 똑같았다.

또 폴스는 2쿼터에서 리시버로 변신, 스냅을 받지 않고 옆으로 빠진뒤 엔드존으로 질주해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는 속임수 플레이로 점수를 22-12로 벌리기도 했다.

브레이디 역시 3-9로 뒤진 2쿼터에서 비슷한 기회를 맞이했지만 리시버 대니 아멘돌라의 패스가 손끝을 외면했다.

이를 잡았으면 엔드존까지 35야드만을 남긴 상황에서 공격권을 연장할수 있었기 때문에 뉴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웠다.

<관계기사 2면>

폴스는 43차례 패싱 시도 가운데 28번을 성공시키고 상대 수비수로부터 색(sack) 태클을 한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브레이디는 48차례 패스중 28번을 정확히 꽂았지만 4쿼터 막판 결정적인 색을 당하고 펌블까지 저지르며 부진했다.

애리조나 스테이트 출신인 폴스는 브레이디의 명성에 위축되지 않으며 20야드 이상 빅플레이를 자주 선보였다.

2012년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88번째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그는 몇몇 팀을 전전하다가 올시즌 필라델피아로 복귀, 백업으로 출발했다. 이글스는 올해 정규리그서 13승3패로 플레이오프 톱시드를 받았지만 전문가들은 웬츠가 빠진 독수리팀을 언더독으로 평가절하했다.

그러나 웬츠의 빈자리를 메운 폴스는 모두의 예상을 무너뜨리고 최고 쿼터백 브레이디와 2연패를 노리던 뉴잉글랜드를 물리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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