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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게임 '모모 챌린지' 10대들 사이서 확산 우려

[LA중앙일보] 발행 2019/02/28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9/02/27 19:38

채팅 앱으로 폭력 미션 지시
"주변에 알리지 말라" 협박도

채팅 애플리케이션 왓챕에서 한 이용자가 공포 캐릭터 '모모'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채팅 애플리케이션 왓챕에서 한 이용자가 공포 캐릭터 '모모'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포 캐릭터 '모모(Momo)'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 '모모 챌린지(Momo Challenge)'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10대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모모 챌린지는 무료통화 애플리케이션 '왓츠앱(Whats App)'을 통해 '모모'에게 연락을 하면, 기괴한 모습을 한 여성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 때 모모는 다양한 미션을 주문하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비밀을 유지한 채 조용히 진행할 것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밤에 찾아가 죽인다거나 부모 등 가족을 위협할 것이라는 협박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모 챌린지의 가장 큰 위험성은 모모가 지시하는 미션이 끔찍한 폭력성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지난 2016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푸른 고래' 게임과 흡사한 방식으로 결국 최종 미션은 자해 또는 자살로 이어진다는 것. 지난해 8월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한 12세 소녀의 자살도 모모 챌린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모모 챌린지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에서 급속도록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의 심리를 이용한 게임으로, 잘못 빠질 경우 그릇된 길로 접어들 수 있다며 부모 등 주변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학부모와 아동 전문가들 역시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에서 이와같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폭력적 영상 및 콘텐츠들을 차단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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