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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때문에 '소득 줄이는' 변칙 세금 보고 '금물'

최인성 기자
최인성 기자

[중앙방송] 기사입력 2009/02/11 18:36

수천달러 아끼려다 수만달러 벌금 받을 수도

자녀들이 보다 많은 정부와 학교 지원을 받도록 세금 보고를 변칙적으로 하려는 한인들이 많아서 회계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큰 딸을 동부의 대학으로 보낼 계획인 양모씨.

신청해야 하는 학자금과 그랜트, 장학금을 위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물어 물어 찾아간 학자금 신청을 돕고있는 Y업체의 관계자는 양씨에게 세금 보고 내역이 바로 필요하기 때문에 세금 보고를 서두르라고 다그쳤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소득이 적어야 학자금 수혜가 커진다면서 액수를 줄이고 혹시 불가피하게 해야할 보고내용이 있다면 일단 보고한 뒤 올해 중반에 다시 하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회계사는 양씨의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Y업체의 요구는 사실상 변칙 탈세를 해보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변칙적인 세금보고를 통해 학자금을 신청하는 것이 업계의 관행처럼 굳어져 있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회계사 업계에서는 이런 관행이 추후 연방국세청의 표적 감사 등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면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실제 일부 스몰비즈니스를 하는 학부모들이 이런 문제로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나아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장관 임명 청문회에서 문제가 됐던 점을 상기해보면 향후 자녀들이 공직에 진출할 경우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회계사들은 지적합니다.

학자금 신청을 돕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은 아무리 학자금이 중요해도 세법이 먼저라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결국 연방국세청과 학교의 자동 시스템을 통해 이런 변칙 세금보고를 확인하며 적잖은 벌금도 부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천달러를 아끼다가 큰 곤욕을 치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랜트 신청을 대행하고 있는 파인 에이드사의 마크 캔트로이즈 컨설턴트 입니다.
한인 학부모들의 큰 관심인 학자금.

불경기에 학비 마련이 어려운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세금보고를 변칙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을 학무모들이 다시한번 기억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BC뉴스 최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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