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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네수 의원 7명 제재…'마두로 편에서 국회 장악 시도'

[연합뉴스] 기사입력 2020/01/13 08:33

'마두로 측 국회의장' 파라 등 제재 명단에 추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베네수엘라의 '두 국회의장' 사태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측 국회의원 7명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들이 "마두로의 편에 서서 임시 대통령 후안 과이도와 다른 의원들을 국회의장 선거 참여를 막고 국회를 불법적으로 장악하려다 실패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베네수엘라에서는 국회의장 연임에 도전한 과이도를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군경의 저지로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 사이 마두로 측 의원들만 모여 루이스 파라를 새 의장으로 선출했고, 이후 야당 의원들은 국회 밖에서 별도로 과이도를 의장으로 재선임하면서 하루에 두 명의 의장이 취임했다.

파라의 경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음에도 마두로 대통령은 그가 새 의장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마두로 정권의 국회 장악 시도를 비난하며 과이도만을 합법적인 의장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정부가 발표한 제재 대상엔 마두로 정권이 밀어준 의장인 파라도 포함됐다. 나머지 6명은 파라 선출에 참여한 마두로 측 의원들이다.

앞으로 이들은 미국 금융시장에 접근할 수 없고 미국내 이들의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 개인과 기업은 이들과 거래할 수 없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제재 대상이 된 이들이 베네수엘라 국민과 베네수엘라의 합법적 지도자 후안 과이도의 편에 선다면 제재는 취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mihye@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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