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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보고철 신분도용 사기전화 기승

[LA중앙일보] 발행 2018/02/05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2/04 18:27

우편물 절도도 증가

최근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사기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소득세 신고가 본격 시작되면서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는 신분도용 사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사기범들은 크레딧카드 업체 직원 사칭 외에도 국세청(IRS) 직원을 사칭하며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을 사용한다. 새로 시행되는 세제개혁법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겠다며 세금보고에 필요한 사회보장번호 등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푸핑(Spoofing)'과 같은 이메일 해킹 기술을 사용해 회사 경영진이나 임원을 가장해 급여 담당 부서에 모든 직원의 급여지급내역서(W-2) 양식 사본을 보내라는 사기 수법도 이용하고 있다. W-2양식에는 직원들의 이름·주소·사회보장번호·소득 등의 개인정보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에 사기범들은 빼낸 정보를 이용해 허위로 소득세 환급을 받거나 온라인 암시장에 판매한다.

FTC에 따르면 지난해 신분도용 사기 중 세금보고와 관련된 피해는 22%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33%)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긴 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016년 소득세 신고 기간 IRS가 적발한 신분도용 허위 소득세 신고는 88만3000건에 달했으며 2017년 1~8월 사이에도 44만3000건의 신분도용 허위 신고가 적발됐다.

이와 관련 FTC는 올해 소득세 신고 기간 신분도용 피해 최소화를 위해 29일부터 관련 캠페인을 시작했다. 만약 신분도용이 의심되면 FTC 신분도용 신고 웹사이트(IdentityTheft.gov)에 신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W-2 정보가 유출된 경우에는 'W2 Scam' 제목으로 IRS의 e메일 계정(phisin@irs.gov)에 신고해야 하며 피해를 입었다면 'W2 Data Loss' 제목을 기재해 별도의 이메일 계정(dataloss@irs.gov)으로 신고해야 한다.

한편 세금보고 시즌을 맞아 우편물 절도도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우편물 절도범은 우체국 마스터키를 활용해 아파트와 콘도 등 다세대 우편함을 노려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8일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와 버몬트 애비뉴 코너 동서쪽 주민 15명은 '우편물 절도 대응모임'을 열었다. 이 지역 7개 아파트와 콘도를 대표한 주민들은 커뮤니티 대표를 주축으로 우편물 절도 예방 및 대응을 논의했다.

제이 김씨는 "올림픽경찰서에 신고했지만 좀도둑이라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이 감시카메라에 찍힌 장면을 인쇄해 동네 곳곳에 붙이자 최근 뜸해지긴 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올림픽경찰서 측은 우편물 절도 행위를 목격해도 주민은 바로 대응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자칫 절도 현장에서 용의자가 흉기 등으로 위협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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