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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김한준씨 "배리어프리 공연문화 만드는 게 꿈이에요"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1 00:57


㈜컬쳐커넥트(이하 컬쳐커넥트)는 공연문화에 존재하는 언어, 장애 등의 장벽을 제거하는 소셜벤처다. 올해 초, 평창문화올림픽기간 강릉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한글자막 서비스 운영을 총괄한 컬쳐커넥트는, 얼마 전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재 서울창업허브 5층에 입주해 있다.

컬쳐커넥트는 연세대학교 휴학생 4명을 비롯한 총 5명(김한준, 김관우, 김슬온, 장한선, 왕경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업을 중단하고 함께 창업하게 된 계기는 ‘모두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오늘은 컬쳐커넥트의 공동대표, 김한준 씨를 만나보았다.


평소에 공연에 관심이 많았던 김한준 씨는 “모교 뮤지컬동아리 ‘로뎀스’ 활동 중, 실제 공연장에서 장애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분들을 봤다.”며 “공연을 관람하는데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한 것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그가 팀원들과 함께 개발한 모바일 다국어 자막서비스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청각장애인들은 단순한 대사뿐 아니라 음악의 분위기와 효과음까지도 자막을 통해 알 수 있고, 외국인들은 어플 실행 후 사용언어를 선택하기만 하면 자막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그는 “장애인만으로는 사업을 지속할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기 어렵다. 하지만, 국내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 약 1600만 명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된다면, 충분히 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자막을 시청하기 때문에 화면 불빛이 다른 관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들었지만, 김한준 씨는 “저희의 불빛차단 필름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불빛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며 “모두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서비스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적, 장애의 여부를 떠나서 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그것이 컬쳐커넥트가 꿈꾸는 종착점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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