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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찾은' 이현호, "올해 정말 잘해야한다" [오!쎈 인터뷰]

[OSEN] 기사입력 2019/04/17 21:08

[OSEN=잠실, 박재만 기자]9회초 두산 투수 이현호가 역투하고 있다. /pjmpp@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더 보여드려야죠.”

이현호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리고 있다. 첫 등판인 지난달 24일 한화전에서 2이닝 2실점을 했지만, 이후 나선 경기에서는 모두 실점없이 막고 있다. 제구도 한층 안정됐고, 공에도 힘이 붙었다. 박빙의 상황 필승조로 나서지는 않고 있지만, 선발이 일찍 무너지거나, 점수 차가 났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카드가 됐다.

지난 17일 SK전에서도 이현호는 팀이 12-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와 공 11개로 세 타자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삼진도 한 개 곁들였다.

이현호는 “크게 바뀌었다기보다는 글러브에서 공을 빼서 앞으로 던지는데까지 동작이 다소 늦어서, 다리를 들 때 살짝 공을 빼는 방식으로 바꿨다”라며 “김원형 코치님께서 제안하셨다. 또 정재훈 코치님도 옆에서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원리를 알게 되면서 한결 편하게 공을 던지는 것 같다. 아직 세트 포지션에서 타이밍을 잡는 것 등 보완할 점이 있지만, 잘 맞고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김원형 코치는 “팔을 빼는 것이 조금 늦어서 팔 부분에만 조금 수정을 하자고 이야기했는데, 흔쾌히 해보겠다고 하더라”라며 “지금까지 잘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에 나가서 자신감있게 던지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조금씩 생각대로 야구가 되면서 표정도 밝아졌던 그였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현호는 “아직 접전 상황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또 이닝수도 많이 적다”라며 “섣부르게 달라졌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 우리 팀에는 좋은 투수가 많다. 정말 잘해야한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올 시즌 목표도 잠시 미뤄뒀다. 이현호는 “일단 1군에 계속 있고 싶다. 항상 목표를 정해도 2군에 가면 1군에 가는 것이 목표가 되고, 1군에서는 2군에 안 가고 남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게 됐다. 구체적인 목표보다는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이어가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에 김원형 코치도 조금 더 욕심을 내비쳤다. 김 코치는 “지금은 여유로운 상황에 나선다. 좀 더 접전의 상황에서 던질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금의 (이)현호의 모습은 정말 좋다. 지금같은 모습이 이어진다면, 좀 더 중요한 상황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 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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