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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저해하는 우울증, 치료는 심장의 기능 이상 까지 확인해야

오민석 기자
오민석 기자

기사입력 2018/09/10 19:11

임형택 원장

임형택 원장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울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단순한 우울감과 우울증은 엄연히 차이가 있어 구별이 필요하다. 가벼운 우울감이라면 평소 즐기던 취미생활 및 사람들과 어울리는 등의 활동으로 해소될 수 있다. 그러나 우울증으로 인한 침체된 기분은 이러한 활동으로도 나아지지 않는다.

이러한 우울증은 △우울감 △의욕저하 △만성피로 △무기력증 △사고력 저하 △집중력 감퇴 △건망증 △식욕저하 및 폭식증 △불면증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정신질환이다.

현대에서는 흔하게 발견되는 우울증이지만 다른 정신질환 보다 위험한 질환으로 구분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자살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이렇듯 우울증은 위험한 병이지만, 문제는 우울증환자의 70~80%가 적절한 우울증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우울증에 대한 자각이 부족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 또는 주변 시선이 신경 쓰여 치료를 받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는 환자들도 많다. 그러나 우울증을 미루는 행동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우울증초기증상이 있을 때 치료를 받는다면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가 더욱 길어지고 어려워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극복을 위해선 환자가 먼저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한다면 다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치료에 앞서 정확한 우울증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우울증을 심장의 기능 이상 때문에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심장은 신체의 혈액을 순환하게 하고, 자율신경에도 영향을 주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장기다.

그런데 장기화된 고민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의 혈이 소정되면 '심허증'이 발생하게 된다. 심장이 허약해지는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동반한 우울증과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근본적인 원인 심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우울증치료방법으로 정심방 요법이 쓰인다는 임 원장의 설명이다. 심장조절기능을 회복하는 안심, 허약한 심장을 충전하는 보심, 과열된 심장을 안정시키는 청심을 치료원리로 사용한다는 것.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의 심장상태를 정확히 분석한 뒤 그에 맞는 치료를 제시해야만 효과가 더욱 좋다는 조언이다.

임 원장은 “심허증 탓에 발생한 우울증은 보심치료를 적용한다. 심장을 보하는 기능으로 심장에 에너지를 보충, 신체 활력이 높아지게 된다. 신체 기력이 증진되면 마음속에서도 좋은 생각들이 샘솟게 되면서 삶의 희망과 즐거움이 떠오르게 된다. 즉, 보심치료를 진행할수록 우울증증상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울증은 기술적인 치료만으로 나을 수 있는 병이 아니다. 마음의 문제로 나타나기 때문에 진심을 나누는 상담치료도 이루어져야 한다. 의료진과의 직접상담, 가족상담, 인지행동치료, 생활습관교정 등이 진행되어야 증세가 더욱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임 원장은 "우울증은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고 재발이 잦은 질병으로 의심이 되는 문제가 있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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