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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고졸 회사원 전용' 대학 장학금 생긴다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29 20:02


비수도권의 한 4년제 대학 강의실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대학생들. [중앙포토]

올 2학기부터 고교 졸업 후 기업과 대학에 동시에 다니는 학생들을 위한 전용 장학금이 신설된다. 3년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한 직장인이 대상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30일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면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Ⅱ유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장학금은 ‘청년일자리대책(2018년 3월15일)’의 일환으로 고졸 회사원들이 학비 부담 없이 언제든지 대학 진학을 통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그 동안엔 고졸 회사원들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실제로 2015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고교 졸업 후 직장과 대학을 동시에 다니는 이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학습시간 부족(46.4%)과 학비부담(37.8%)이었다.

이번 신설되는 장학금은 3년 이상 해당 기업에 재직한 사람 중 현재 대학에 다니는 학생(1~4학년)이 대상이다. 선발된 이에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학기에만 290억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해 약 9000명의 ‘직장인 대학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중앙포토]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사이버대 등이 모두 해당되며(대학구조개혁평가 E등급 대학은 제외) 직전 학기 성적이 70점(100점 만점) 이상인 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자는 ‘장학금 수혜학기 * 4개월’ 동안 해당 기업에 의무로 다녀야 한다.

선발 1순위는 ‘직업계고 출신이면서 청년층(만 34세 이하)’인 경우, 2순위는 ‘일반계고 출신 청년층’, 3순위와 4순위는 각각 비청년층이면서 직업계고 출신인 직장인과 일반계고 출신인 직장인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선취업 후학습’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장학금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이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을 희망하는 사람은 2018년 8월 6일부터 17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kosaf.go.kr)으로 신청해야 한다. 장학생 선발 및 지급은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교육부는 ‘선취업 후진학’ 문화를 확산하고 고교 및 대학 졸업자의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1333억원을 확보했다. 이중 735억원은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으로 직업교육을 받은 고교생이 졸업 전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약 300만원의 장려금을 받는다.

아울러 ‘선취업 후학습’과 반대로 대학 3~4학년 재학생 중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희망사다리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4500명의 학생들에게 356억원을 지원한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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