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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우선 통행권 대대적 단속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2/06 14:40



알라메다시, 하루 76건 티켓 발부

주민들 반응 ‘환영’ ‘반발’ 엇갈려


베이 지역 도시에서 보행자 우선 통행권을 침해한 자동차와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해 하루 76건의 티켓이 발부됐다. 이번 경찰의 단속에 일부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일부 주민들은 무리한 단속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보행자 우선 통행권 단속은 지난 1일 이스트베이 지역 알라메디시에서 하루 종일 실시됐다. 알라메다 경찰은 최근 건널목과 교차로 등에서 보행자 우선 통행권을 보장하지 않는 차량과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단속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건널목에서 보행자가 도로를 건너는 상황에서 정지하지 않는 차량 등에 대해 총 76건의 티켓을 발부했다. 이날 발부된 티켓에는 운전중 전화통화, 안전벨트 미착용, 속도위반 등도 포함돼 있으며, 이중 10여 건은 교통위반자 교육이 부과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에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보행자를 고려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늘어나며 사고의 위험도 증가했는데, 경찰이 시의적절하게 단속을 실시해 경각심을 높였다”며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부 주민들은 “보행자들을 위한 안전운행을 위한 아무런 홍보와 캠페인도 벌이지 않고 단속만을 하는 것은 운전자들의 반발만 불러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발부된 티켓은 보행자가 건널목을 건너가는 것을 볼 수 있고 멈출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를 지키지 않았던 운전자에게 발급된 것”이라고 해명을 내놨다.

한편, 알라메다 경찰은 이번 논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보행자들이 많은 도심을 중심으로 단속을 계속 실시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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