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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원’ 불안감에 보험 가입자 급증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2/09 14:07

‘빅원’ 불안감에 보험 가입자 급증

최근 가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잦아지고 있는 지진으로 ‘빅원’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가주 주민들의 지진보험 가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보험을 관리하는 비영리 단체인 캘리포니아 지진관리국(California Earthquake Authority·CEA)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지진보험에 새로 가입한 주민은 9만 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10년간 평균 7000명 수준이던 지진보험 신규 가입자에 비해 무려 1200%가 넘게 늘어난 것이다.

글렌 포메로이 CEA 국장은 “가주 주민들의 지진보험 가입률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가주에서 발생한 지진뿐만 아니라 산불과 홍수, 산사태 등 세계적인 자연재해가 잦이지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대형 지진대에 위치한 가주 주민들이 자신들의 재산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을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CEA에 따르면 그동안 10% 수준에 머물던 재난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최저 공제금액을 낮추는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메로이 국장은 “늘어난 보험 가입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난보험으로 보호받는 주민들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한 뒤 “어떤 이유로든 보험 가입자가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인 소식이고, 이는 재난이 발생했을때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험 가입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CEA는 지진 대비 주택수리 및 보완 지원 프로그램인 EBB(Earthquake Brace + Bolt·EBB) 접수도 받고 있다.<본지 1월 25일자 A-1면 보도> EBB는 가주 정부가 지원하는 지진대비 프로그램으로 주택 소유주들이 지진에 대비한 건물 내진시설을 강화하도록 3500~5500달러를 지급해준다. EBB 프로그램 신청은 홈페이지(EarthquakeBraceBolt.com)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우편번호 검색을 통해 프로그램 지원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신청마감은 오는 2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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