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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위례·판교·일산에 '로또'…2만 가구 연말 몰아치기 분양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12/13 18:25

비수기 연말에 2만가구 분양
청약제도 개편으로 지연 영향
수색·위례·판교·일산·남양주 등서
청약 요건 꼼꼼히 숙지해야

14일 문을 연 경기도 고양시 식사지구 '일산자이 3차'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말인 12월은 분양시장에서 비수기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남은 2주 동안 새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14일 부동산인포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중순 이후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2만여 가구다. 지난 11일 시행된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분양 일정이 대거 미뤄진 여파다.

서울에서는 1개 단지가 분양을 기다린다. SK건설이 은평구 수색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로, 전용 59~112㎡ 753가구로 구성된다. 14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2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65만원으로 전용 59㎡가 4억1000만~4억7000만원, 84㎡는 6억4000만~7억2000만원 정도다.

경기도에선 성남 대장지구, 위례신도시 물량이 분양 채비에 나선다. 판교 생활권인 성남 대장지구에서도 14일 분양이 시작된다. 총 2800가구 규모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대장지구 A3·4·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한다. 전용 128∼162㎡, 836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2400만원 선이다. 대우건설이 A1·A2블록에 내놓는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전용 84㎡ 974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3.3㎡당 2100만원대다. 포스코건설이 A11·12블록에 공급하는 '판교 더샵 포레스트' 990가구도 전용 84㎡로 구성됐다.

위례신도시에서는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가 분양 포문을 연다. 북위례인 A3-1블록에 들어서며, 전용 95~131㎡ 558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대로 예상된다. 고양시 식사지구에선 대단지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식사2도시개발구역A2블록에 나오는 '일산자이 3차' 1333가구로, GS건설이 14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대. 공공분양 물량도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말 하남 감일지구 B3, 4블록에서 각각 847가구, 815가구를 내놓는다. 인천 검단신도시와 남양주 다산신도시 물량도 눈여겨볼 만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인기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 입성을 엿보고 있는 실수요자들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 바뀐 청약제도가 적용되는 만큼 예비 청약자는 청약 요건을 꼼꼼히 숙지해야 한다. 수도권 규제지역에선 중대형(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추첨제 물량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1주택자는 입주 뒤 6개월 안에 기존 집을 판다는 약정을 맺어야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과 입주권도 주택으로 간주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다는 이유로 '묻지마 청약'을 한 뒤 부적격 당첨 등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어 청약 자격 등을 잘 따져보고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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