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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팬 난입에 "난 포옹 못해요"

[LA중앙일보] 발행 2019/06/26 스포츠 1면 기사입력 2019/06/25 20:58

다저스 벨린저 당황스러워
로버츠 "안전요원 늘려야"
여성팬 "감옥 안갔어" 자랑

지난 23일 LA다저스 팬으로 보이는 한 여성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코디 벨린저에게 안기고 있다. 작은 사진은 24일 모습. 한 여성팬이 벨린저에게 달려가다가 안전요원에 제지당한 채 퇴장당하고 있다. [OSEN]

지난 23일 LA다저스 팬으로 보이는 한 여성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코디 벨린저에게 안기고 있다. 작은 사진은 24일 모습. 한 여성팬이 벨린저에게 달려가다가 안전요원에 제지당한 채 퇴장당하고 있다. [OSEN]

너무 잘 나가서 문제다.

LA 다저스의 외야수 코디 벨린저(24)가 지나친 팬심에 홍역을 앓고 있다. 극성 여성팬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바람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 번이 아니다. 최근 2경기에서 내리 피해(?)를 당했다.

24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 8회말. 젊은 여성 관중 한 명이 그라운드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우익수 방면으로 달려들었다. 목표는 벨린저였다.

경비원들이 가까스로 가로막아 퇴장시켰지만 그 모습을 바라보는 벨린저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전날(23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있었던 관중 난입 때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벨린저는 그 경기에서도 한 여성 팬의 '습격'을 받았다. 당시는 여유를 부리며 미소를 지었지만 연이틀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걱정스러운 표정이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불행하게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목을 끌 수 있지만 벨린저에게 위해를 끼칠 수도 있다"며 "경비원 증원을 얘기를 해보겠다. 현재 야구장은 펜스가 너무 낮다"고 우려했다.

경기후 벨린저도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관중 난입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난 포옹 잘 하는 사람 아니다. 내게 오지마라. 제발 부탁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런 얘기에 팬들은 그가 껴안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라는 반응이다. 이는 그의 여자 친구와 관련된 이야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코디 벨린저의 여자 친구는 멜리사 페레즈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명문 사립대에서 법학과를 전공한 엘리트로 개인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벨린저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올리며 관계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3일 경기에서 벨린저에게 달려들었던 여성이 인스타그램에 인증했다. 비난 댓글에 시달리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유명인사가 됐다. '파올라 모니크(Paolamoniq)'라는 이름으로 개설한 인스타그램에 거울 속 자신을 비춘 1초 분량의 셀카 영상을 올리고 "나는 벨린저를 만났다. 최고의 경험이었다"며 "나는 괜찮다. 감옥에 가지 않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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