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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잘했다던 시진핑, 하루만에 "부족함 드러났다"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2/14 05:25



지난 10일 베이징 차오양구 질병통제예방센터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 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현장을 찾은 것은 감염증 확산 이후 처음이다. [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중국 당국의 “단점과 부족함이 드러났다”고 14일 언급했다. 시 주석이 공개 석상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대처에 미흡함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시 주석은 14일 중앙 전면심화개혁위원회 제12차 회의에서 “경험을 총결산하고 교훈을 받아들여 코로나19에서 드러난 단점과 부족함에 대해 단점은 다그쳐 보충하고, 부족한 점은 배우며 약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시 주석은 앞서 13일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통화에서까지만 해도 “전염병 발생 이후 중국 정부는 가장 전면적이고 엄격하며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했고,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었다. 하루만에 입장을 바꾼 셈이다. 내부 불만이 높아지자 민심을 다독이려는 행보로도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 국가별 확진·사망자 수.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시 주석은 14일 “현재에 근거해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코로나19 예방과 통제 저지선에서 이겨야 한다”며 “중대 전염병 예방과 통제 메커니즘을 개선해 국가 공중 보건 응급관리 체계를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이어 “인민 대중의 생명 안전과 신체 건강을 확보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이 국가를 통치하는 데 있어서 중대한 임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의 중국 내 확진자 수는 14일 14시 기준으로 6만3854명, 사망자는 1380명으로 집계됐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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