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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윤의 미국서 의대 보내기] 범죄사실조회를 거쳐야 최종합격이 되는 것이 맞나요?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1/31 06:31

의대에서 조건부 합격 후 최종적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학생에게 요구하는 조건을 완벽히 충족시켜야 한다. 이 때 각 학교마다 각 학생에게 요구하는 조건이 다른데, 모든 의대에서 모든 지원자가 충족시켜야 하는 조건이 하나 있다. 바로 범죄사실 조회(Criminal Background Check)다.

범죄사실 조회는 살인, 강도, 폭행, 마약 판매 등의 강력범죄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절도, 단순 마약 소지 등 모든 위법 행위에 대해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되면 입학이 취소되는 경우까지 생기니 가볍게 여길 일은 아니다.

다만 어린 나이에 저지른 단순한 실수 하나로 입학을 취소하지는 않는다. 일단 범법 행위를 저지른 기록이 뜨면 그 경위에 대해 본인에게 해명할 기회를 주고 해명자료와 범죄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 과정을 거쳐 최종 입학 여부를 결정한다. 즉 대학 때 단 한 번의 음주운전 전력을 가진 학생이라도 원서를 제출할 때 이 사실을 명확히 밝히고 법이 요구한대로 깔끔히 마무리했다면 입학이 취소되는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결론적으로 범법행위의 자발적 공지, 심각성, 반복성, 재발 가능성, 회복의 노력 등을 전반적으로 분석해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이 범죄사실 조회 과정에서 주의할 부분이 있다. 의대 합격 통지 및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들은 의대 연합회(AAMC)에서 지정한 써티파이스크리닝(CertiphiScreening)이라는 신원조회 전문회사로부터 ‘대학에서 요구하는 충족 조건을 명시한 이메일’을 받게 된다. 이 이메일을 받으면 요구 조건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런데 학생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일부 온라인 포럼에서 이 이메일을 ‘사기 메일로 의심하는 의견’이 떠돌고 있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 따라서 2017년 의대에 입학할 학생들은 써티파이스크리닝(CertiphiScreening)란 회사에서 오는 이메일에 따라 조건을 잘 갖춰야만 의대에 최종 합격할 수 있다.

단, 텍사스의 경우 사립 의대인 베일러 의대는 AAMC가 지정한 CertiphiScreening의 처리 과정을 따르지만, 주립의대와 치대들은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범죄사실 조회 과정을 처리하고 있으므로 텍사스 지역 의대 지원자라면 이 예외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범죄사실 조회 통과에서 자유롭지 못한 프리메드 자녀를 뒀다면 범법 행위 후에 보다 신경써야 한다. 예를 들어 음주운전이나 단순 마약복용을 했다면, 지속적으로 중독자재활센터 등에서 봉사하며 더불어 그것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더욱 나은 의료적 혜택을 고민하는 자아 성장 과정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필자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한 번의 실수가 있더라도 아무 문제 없이 의대에 진학하고 있는 요령이다. 또한 아무리 작은 사건이라도 원서에 정직하게 언급해야 한다. 작은 일이라고 스스로 판단해 지나쳤다가 나중에 검증 과정에서 드러나면 도덕성에 강한 의문을 갖게 되어 더 큰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시인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명의는 부모에게 받은 가정 교육과 가치관으로부터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문의 :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남경윤/의대진학 전문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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