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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앙트십과 처음 만난 시간, 앙트십이 필요한 이유 찾았죠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06 21:58

2018년 8월 18일 오후 2시,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서울 강남구)에서 ‘네이버와 함께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스쿨(이하 앙트십스쿨)’의 2학기 프로젝트를 알리는 시작캠프가 열렸습니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최하고 네이버가 후원, 오이씨랩이 운영하는 앙트십스쿨은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앙트레프레너십, 이하 앙트십)을 교육하는 브랜드입니다.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청소년 스스로 좋아하는 일, 그리고 세상이 원하는 일의 접점을 찾도록 다양한 역량을 심어주는 활동이죠.

네이버와 함께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스쿨(앙트십스쿨)의 2학기 프로젝트를 알리는 시작캠프에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8개 학교 학생들이 모였다.


시작캠프의 목적은 앙트십이 왜 필요한지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또 몇 가지 활동을 하며 앙트십스쿨을 미리 경험할 수도 있죠. 이날 네이버 D2 스타트업팩토리 16층에는 시작캠프가 열릴 시간에 맞춰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8개 학교, 105명의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캠프가 시작되자 행사장은 조용해졌습니다. 2018년 1학기 앙트십스쿨 수료를 기념하는 행사 ‘우앙파티(기사 링크)’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죠. 활동을 종료하고 마지막을 기념하던 우앙파티에 모인 학생들은 유쾌하고 자신감이 넘치던 반면, 2학기 시작캠프의 현장은 조용하고 긴장감마저 엿보였습니다. 마침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의 모습을 관찰합니다. 그다음 아이디어를 내서 원래 모습과 조금 다른 연출을 하는 거죠. 이후 친구의 달라진 부분을 찾아내면 됩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연출해야 하니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게임입니다. 또 친구의 어디가 달라졌는지 찾으려면 관찰력이 있어야 하죠. 처음엔 우왕좌왕하던 학생들도 횟수를 거듭할수록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고, 덕분에 행사 분위기는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앙트십스쿨의 2학기 프로젝트를 알리는 시작캠프에서 긴장을 풀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하는 학생들.


시작캠프의 분위기를 더 무르익게 한 주인공은 앙트십스쿨의 선배들입니다. 이미 앙트십스쿨을 경험하고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선배로서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자신들이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서죠. 처음 발표에 나선 앙트십스쿨의 선배는 정선아씨입니다. 2016년에 앙트십스쿨을 수료, 2018년에 삼괴고를 졸업하고 현재는 대학에서 광고홍보학과를 전공 중입니다. 그는 “앙트십스쿨을 처음 들을 땐 사실 기업가정신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스스로 발견한 문제를 해결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용기를 가지게 됐다. 또 수업 동안 직접 문제해결 경험을 하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앙트십스쿨에서의 활동은 정씨를 많이 바꿔놓았죠. 그는 학교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며 학생회장에 도전했고, 페이스북에 삼괴고 학생회 ‘뜨학’을 운영하며 교내소식을 전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학생과 선생님 사이의 거리감을 줄이는 행사를 기획하기도 했죠. 앞으로도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정선아씨의 꿈은 사회적 광고기획자입니다.

2014년부터 앙트십스쿨을 시작한 전채원씨는 후배들에게 "앙트십 관련 활동을 하며 문제해결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미림여자정보과학고를 2017년에 졸업한 전채원씨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IT 기술의 리더를 꿈꾸며 마이스터고에 입학했지만, 고등학교 시절 전씨는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렵게만 느껴지고, 성적도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던 중 2014년 앙트십스쿨을 시작하게 됐고, 그는 앙트십과 관련한 활동을 하며 문제해결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 세상을 보는 시각도 넓어졌죠. 고3이 되자 그는 오이씨랩이 주관하는 ‘스타트업인턴즈’를 통해 스타트업의 세계를 알게 됐고, 2016년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 ‘나우버스킹’에 취업했습니다. 스타트업인턴즈는 취업을 원하는 청년과 스타트업을 연결해주는 오이씨랩의 프로그램입니다. 맞춤형 교육 및 코칭 과정을 거쳐 스타트업에 취업하도록 돕는 실전형 앙트십 교육이죠. 전씨는 “앙트십스쿨을 통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후배들도 이런 경험을 활용하고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작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앱 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워크숍을 통해 앙트십을 배우고 있다.

선배들의 발표가 끝나자, 본격적으로 ‘앙트십’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이 시작됐습니다. 앱 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워크숍이죠. 패션?뷰티?교육?푸드?환경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문제를 찾아내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활동입니다. 문제해결 서비스를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죠. 제한된 시간 동안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내고 앱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까지 해야 하니 무엇보다 협업이 중요합니다. 총 14개 조로 나뉜 학생들은 분주하게 회의를 하고 워크시트를 채워나갔습니다.

발표는 14개 팀 중에 단 3팀만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발표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결국은 2팀은 가위바위보로 발표자를 정했고, 1팀은 다른 학교 친구의 추천을 받았죠. 발표한 조의 아이디어는 이렇습니다. 지역별 행사 소식을 알려주는 앱 서비스로 문화예술 문제를 해결한 팀, 학원 리뷰 앱 서비스를 만들어 청소년들이 직접 학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한 팀, 그리고 쓰레기를 지정된 통에 버릴 때마다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앱 서비스를 만든 팀입니다. 그야말로 학생다운 풋풋한 아이디어와 해결방법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죠.


시작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앱 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워크숍을 통해 앙트십을 배우고 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앙트십을 발휘해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하고 종이에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른바 ‘앙트십 네임카드 만들기’입니다. 장충고등학교 1학년 홍규빈 학생은 “사회복지 분야에서 사람을 도와주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했으며, 인천대건고등학교 1학년 김도현 학생은 “노인복지 분야에서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또 양곡고등학교 1학년 채지윤 학생은 “교육 분야에서 많은 사람과 지식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죠. 2학기 앙트십스쿨이 끝나면, 네임카드에 적은 내용이 어떻게 업그레이드될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동시에 앞으로 학생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앙트십스쿨의 2018년 2학기 정기 프로그램은 서울?경기?인천 지역 10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시작캠프에는 2개 학교가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으로 8~12월까지 진행됩니다. 2학기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는 우앙파티는 12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정리=commons, 사진?자료=오이씨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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