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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구수한 사투리+찰진 연기로 '사극퀸' 예약 [첫방②]

[OSEN] 기사입력 2018/09/10 14:54

[OSEN=김나희 기자]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이 특유의 밝은 매력과 구수한 사투리 연기로 '사극퀸' 자리를 예약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1회에서는 여러 우여곡절 끝에 재회하게 되는 세자 이율(도경수 분)과 원녀 홍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심은 마을 최고의 원녀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그는 남자들의 박해에도 굴하지 않는 씩씩한 면모로 흐뭇함을 유발했으나 이율이 전국에 낸 명 때문에 곤욕을 치르게 됐다.

이율이 자신과 세자빈 김소혜(한소희 분)를 합방시키려고 하는 대신들을 골려주기 위해 "내달까지 마을의 원녀, 광부(혼기가 차도록 혼인을 하지 못한 여자와 남자)를 혼인 시켜라"고 말했기 때문. 

홍심은 강제 혼인을 피하기 위해 "윗마을에 원득이라는 혼약자가 있다"고 거짓말을 한 뒤 잃어버린 오라버니를 찾으러 한양으로 나섰고 그의 정체가 이율의 첫사랑인 윤희서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앞서 이율과 윤희서는 어린 시절 만난 적이 있는 사이다. 어린 이율(정지훈 분)은 첫 만남부터 자신에게 바른 말을 하는 어린 윤희서(허정은 분)에게 호감을 느꼈고 꽃비가 내리던 날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어린 이율의 아버지(조한철 분)가 김차언(조성하 분)과 손을 잡고 반역을 도모하면서 어린 윤희서네는 풍비박산이 났고 어린 이율 또한 어머니를 잃은 채 힘겨운 나날을 보내게 됐다. 

그리고 16년이 지나 두 사람은 세자와 원녀로 성장하게 된 것. 더욱이 방송 말미, 중전 박씨(오연아 분)의 살해 미수 증좌를 잡기 위해 잠행을 나섰던 이율이 한양으로 온 윤희서와 재회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성인이 돼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스토리를 펼쳐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고조됐다.

무엇보다 이날 남지현은 특유의 밝으면서도 구수한 매력으로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홍심을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다양한 사극에 출연한 경험이 남다른 내공으로 발휘된 것.

이에 여자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내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딘 그가 마찬가지로 '연기돌'로서의 존재감을 발휘 중인 도경수와 앞으로 어떤 로맨스 케미를 발휘할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백일의 낭군님' 방송화면 캡처

김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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