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lear
55.7°

2018.11.13(TUE)

Follow Us

내일 한국-칠레전…칠레 감독, 디에고 발데스 질문엔 ‘불편 심기’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0 05:21


11일 한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 레이날도 루에다(왼쪽 사진) 감독이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디에고 발데스의 모습. [연합뉴스, 디에고 발데스 트위터 캡처]

레이날도 루에다 칠레 축구대표팀 감독이 소속팀 디에고 발데스가 한국 팬과의 사진 촬영에서 인종 차별적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축구 얘기만 하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칠레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칠레는 앞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일본 홋카이도를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산사태와 대규모 정전, 교통이 마비되면서 A매치가 취소됐다. 이로 인해 칠레는 예정보다 빠른 지난 8일 한국에 조기 입국해 평가전을 준비했다.

루에다 감독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는 상당히 중요하다. 한국 대표팀 수준을 놓고 봤을 때 빈틈이 없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도 좋은 수준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양 팀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등에서 강한 정신력과 조직력, 투쟁심을 보여준 좋은 팀”이라며 “그러나 우리 역시 힘든 점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 경기에 집중해 최고의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루에다 감독은 이날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한 것으로 논란을 일으킨 발데스에 대해선 “축구에 대한 이야기만 할 것인지, 축구 외적인 이야기를 할 것인지 묻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한 스포츠 매체가 보도한 한 사진에 따르면 칠레의 발데스는 수원역에서 한국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면서 눈을 찢는 손동작을 했다. 이는 동양인을 비하할 때 하는 행동이다.

발데스는 만 24세의 칠레 대표팀 선수로 멕시코 리그 모렐리아에서 미드필더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