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lear
75.9°

2018.11.16(FRI)

Follow Us

박병호, 우상 이승엽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 넘본다

[OSEN] 기사입력 2018/09/10 21:03

[OSEN=손찬익 기자] 박병호(넥센)가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KBO리그 최고의 강타자로 꼽히는 박병호는 사상 첫 3년 연속 40홈런 및 5년 연속 30홈런 100타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민타자' 이승엽(은퇴)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박병호는 성남고 3학년 때인 2004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전무후무한 4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다. 2005년 LG 입단 후 잠실 홈런왕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성장세는 느렸다.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해 만년 유망주에 머무르는 듯 했다. 

하지만 박병호는 2011년 넥센 이적 후 타격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장타 생산에 유리한 목동구장을 안방으로 사용하면서 신흥 거포로 급부상했다. "삼진을 당해도 좋으니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주겠다"는 김시진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도 한 몫 했다. 

이적 첫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13개)을 기록했던 박병호는 2012년 31홈런, 2013년 37홈런, 2014년 52홈런, 2015년 53홈런을 터뜨리는 등 4년 연속 30홈런 이상 쏘아 올렸다. 2년 연속 50홈런은 박병호가 유일하다. 

2016년부터 2년간 미국 무대에서 뛰었던 박병호는 10일까지 타율 3할4푼1리(331타수 113안타) 36홈런 97타점 70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가 3타점을 추가한다면 사싱 첫 5년 연속 30홈런 100타점의 주인공에 등극한다. 그리고 KBO리그 최초 3년 연속 40홈런 달성까지 4개를 남겨두고 있다. 

박병호는 언젠가 "이승엽 선배와는 같이 뛸 때도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고 자기 기록을 꼭 깼으면 하는 바람을 전달해주셨다. 그냥 나는 이승엽 선배가 말을 거시고 언급하신 자체로 좋고 감사하다"고 자신을 낮췄다. 그는 "이승엽 선배님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했지만 청출어람의 꿈을 조금씩 실현하고 있다. /what@osen.co.kr
 

손찬익 기자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