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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일 수출 늘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감소세 이어가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10 18:08



 1일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이 쌓여 있다. 3월 수출은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4월 수출액이 증가세로 출발했다. 지난달까지 넉 달 연속 감소한 수출이 이달부터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4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15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늘었다. 이달 1~10일간 조업일수는 8.5일로 1년 전 같은 기간(7.5일)보다 하루 더 많다. 이 때문에 일평균 수출액으로 따지면 17억7000만 달러로 3.9% 줄었다.

일평균 수출액 감소 폭은 지난달(5.6%)보다 둔화했다. 감소세를 보였던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품목별 수출액은 석유제품(22.8%)·선박(72.8%)·승용차(20.1%)·무선통신기기(64.3%) 등은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19.7%)·액정디바이스(-39.1%) 등은 감소했다.

그동안 수출 감소 원인이 됐던 중국·유럽연합(EU)·베트남 등 주력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0.8%)·미국(19.9%)·EU(20.2%)·베트남(19.4%) 등은 늘었고 홍콩(-35.1%)·싱가포르(-13.3%) 등지에서는 줄었다.

수입은 14.9% 늘어난 167억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21.5%)·반도체(31.8%)·기계류(16.4%)·승용차(64.1%) 수입은 늘어난 반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25.8%)·석유제품(-17.1%) 등은 감소했다.

세종=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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