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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자부심 대단했던 막걸릿집·초밥집, 동료들 혹독한 평가에 '당혹'[종합]

[OSEN] 기사입력 2018/09/12 08:42

[OSEN=조경이 기자] 동료들의 평가가 더욱 혹독했다.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전 청년구단 '백종원의 대면평가'가 시작됐다. 

제일 먼저 김치스지카츠나베 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먼저 김치스지카츠나베를 주문했다. 

긴장감이 맴돌았다. 백종원은 '나베'가 무슨 뜻인지 물었다. '가츠' '스지'의 뜻을 하나하나 물었다. "스지 가츠 나베 쉬워요?"라고 물었다. 

백종원은 "이 주변 상권에서 제일 많은 연령층이 어떻게 되냐"며 "그 분들이 나베라는 음식에 대해 이해가 있을까요? 주 고객이 될 수 있는 분들이 이 음식을 보면 뭐라고 느낄까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식사를 한 5명의 반응을 들었냐"며 "잠깐 쉴 때 고객들 반응을 조보아씨한테 왜 안 물어봤냐. 사진찍고 시시더거릴 시간은 있었어요? 다섯 분 중에 세 분이 다시 방문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평가가 다 안 좋았다. 정말 어떻게든 상권이 살아났으면 의미에서 투표를 해주신 거이다. 빵점이다. 오늘은. 무슨 찌개가 이 맛이냐, 짜다고 했다. 이건 먹어봐야 소용없다. 이건 먹어보나 마나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김치스지카츠나베를 한 입도 먹지 않고 가지고 가라고 했다. 결국 덮밥집 사장이 눈물을 쏟고 말았다. 

막걸리집 사장과의 대면평가. 
잔치국수는 맛 없다고 일갈했다. 이후 막걸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사장에게 본인 막걸리의 특별한 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사장은 "물보다 누룩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누룩을 사온다며, 자기가 띄우는게 아니라"라고 반박했다. 사장은 "누룩 사용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맞섰다. 물과 누룩의 팽팽한 토론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마지막까지"막걸리는 결국 물 맛"이라고 강조했다.

초밥집 사장과의 대면평가. 자신의 회덮밥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백종원은 "본인 음식에 대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문제다. 시판용 초장에 평범한 재료에 다른 곳이랑 뭐가 달라? 내가 내세울 수 있는 나만의 회덮밥은 아니잖아. 직접 광어 손질한거 말고는 차별성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메뉴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스스로의 자신감일 뿐인지, 진짜 메뉴는 좋은데 다른 가게들 때문에 손님이 안 오는건지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그 다음 단계를 고민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햄버거집 사장과의 대면평가.
백종원은 빵 빼고 패티만 구워달라고 했다. 백종원은 그을음을 지적했다. "직화로 그을리는 것은 좋지 않다. 되게 과하고 위험한 것이다. 건강에 정말 안 좋다"고 지적했다. 다시 메뉴를 고민해보라고 했다.

일주일 뒤. 

2차 막걸리 회담이 시작됐다. 막걸릿집 사장은 "좋은 물을 길어서 시도해봤다"고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털어놨다. 보문산에서 약숫물을 길어서 막걸리를 만들었다고. 

백종원에게 정수물 막걸리, 약숫물 막걸리를 내놓았다. 맛이 어떠냐는 백종원의 질문에 "약숫물 막걸리가 더 나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전국의 대표 막걸리를 시음하기 시작했다. 백대표는 "나는 궁금한게 12개 막걸리 중에 뭐가 제일 맛있냐"고 물었다. 막걸리집 사장은 자신의 막걸리를 포함해 양평 막걸리, 서천 막걸리를 선택했다. 

백 대표는 "진짜 사장님 것이 맛있어요?"라고 물었다. 사장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비교하면 확 맛이 없다"고 평했다.

막걸릿집 사장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자신의 막걸리가 선택받지 못해도 계속 현 막걸리를 고집하겠다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나한테는 똥고집으로 밖에 안 보여. 내것을 고집하는게 멋있을 수도 있지만 똥고집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막걸릿집 사장은 "나만의 막걸리, 이 특징을 좋아한다"고 계속 주장했다. 대중성보다는 개성을 더 가치 있게 생각한다고. 백종원은 "자기가 좋아하면 집에다 해놓고 먹어. 이건 아집이다"고 일갈했다. 

초밥집 사장님은 신메뉴로 고등어조림과 초밥 세트를 내놓았다. 

백종원이 아닌 청년구단 멤버들이 시식을 했다. 초밥집 사장의 기대와는 달리 혹독한 평가가 오갔다. 야심작인 고등어조림에 대해서도 "비리다, 냉동고등어, 질기다"라고 평했다. 

비밀 투표가 이어졌다. 6명 전원이 팔지 말아야하는 메뉴로, 모듬초밥세트를 꼽았다. 고등어 조림도 팔지 말아야한다에 5표였다.

동료들의 즉석 평가, 두번째는 막걸리였다. 동료들은 초반 "맹탕이다" "탄산물" "난 좋아"라며 호불호가 엇갈렸다. 하지만 3종류 막걸리를 맛 본 후, 청년구단 멤버들은 아무도 동료사장의 막걸리를 고르지 않았다. /rookeroo@osen.co.kr 

조경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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